
위기청소년 2,618명 발견, 학교‧가정 복귀 등 성과
경찰청은 위기청소년 선도‧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학교‧가정 밖 청소년 일제 발굴기간’을 운영했다. 경찰은 “가정‧학교로부터 이탈한 청소년들은 제도적 사각지대에 있어 범죄나 비행에 쉽게 노출되는 경향이 있고, 사회적 불이익을 받더라도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은 학령인구의 5.8% 수준에 불과하지만 전체 소년범 중 40.9%를 차지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관심을 통한 위기 청소년 선도‧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위기청소년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학교‧쉼터 등과 협력해 찾아가는 상담 활동 등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또 SNS‧유관기관 등으로 관련정보를 수집하고, 위기청소년들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에서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했다. SPO-수사부서간 협업으로 조사 중인 소년범 중 위기청소년 여부를 확인하는 등 2,618명의 학교‧가정 밖 청소년을 발굴했다.
이어 경찰은 다양한 선도‧지원 노력도 병행하였다. 대부분은 학교 부적응, 불우한 가정환경 등으로 인해 비행의 길로 접어드는 점을 감안하여, 학교전담경찰관이 심층면담을 실시하는 한편, 맞춤형 지원이 가능한 전문기관 연계 및 경찰단계 선도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청소년들을 선도‧지원하였다.
전국 학교전담경찰관(현원 1,077명)은 △학교폭력 예방활동 △청소년 범죄대응 △위기청소년 선도‧보호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 7~8월에도 청소년 선도‧보호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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