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전담경찰관(SPO), 위기의 청소년을 보듬다

김민주 / 2018-07-03 13:54:00

공무원수험신문 265-44.jpg
 
6월, 학교가정 밖 청소년 일제 발굴기간 운영

위기청소년 2,618명 발견, 학교가정 복귀 등 성과

 

경찰청은 위기청소년 선도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학교가정 밖 청소년 일제 발굴기간을 운영했다. 경찰은 가정학교로부터 이탈한 청소년들은 제도적 사각지대에 있어 범죄나 비행에 쉽게 노출되는 경향이 있고, 사회적 불이익을 받더라도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은 학령인구의 5.8% 수준에 불과하지만 전체 소년범 중 40.9%를 차지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관심을 통한 위기 청소년 선도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위기청소년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학교쉼터 등과 협력해 찾아가는 상담 활동 등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SNS유관기관 등으로 관련정보를 수집하고, 위기청소년들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에서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했다. SPO-수사부서간 협업으로 조사 중인 소년범 중 위기청소년 여부를 확인하는 등 2,618명의 학교가정 밖 청소년을 발굴했다.

 

이어 경찰은 다양한 선도지원 노력도 병행하였다. 대부분은 학교 부적응, 불우한 가정환경 등으로 인해 비행의 길로 접어드는 점을 감안하여, 학교전담경찰관이 심층면담을 실시하는 한편, 맞춤형 지원이 가능한 전문기관 연계 및 경찰단계 선도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청소년들을 선도지원하였다.

 

전국 학교전담경찰관(현원 1,077)학교폭력 예방활동 청소년 범죄대응 위기청소년 선도보호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7~8월에도 청소년 선도보호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민주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