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국가직 7급, 6과목 체제 “이제는 고득점이 필요하다” ② 한국사

김민주 / 2018-06-19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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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가직 7급 한국사 난도 상승정치·문화사 비중 높아
선사시대 1문제·정치사 12문제·사회사 1문제·경제사 1문제·문화사 5문제 출제 돼
 
 
최근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이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국가직 7급 시험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미 예고된 대로 국가직 7급에 공직적격정평가(PSAT)을 도입하고, 한국사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는 방안이 언급된 것. 또 이 같은 시험제도 개편안은 올해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시험제도가 개편된다고 해도 2~3년의 유예기간을 둬야하기 때문에 현재 7급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조기 합격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가직 7급은 지난해부터 영어과목이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되면서, 6과목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합격선이 상승되면서 고득점을 획득하지 않고서는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없는 구조가 됐다.
 
지난해 경우 쉽지 않은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합격선이 2016년대비(79.99) 1.65점 상승한 81.64점을 기록했다. 합격선 상승은 세무(79.16), 관세(82.50), 통계(86.33), 일반기계(78.33) 등에서 두드러졌다.
 
이에 본지에서는 오는 818일 실시될 예정인 국가직 7급 시험을 앞두고 지난해 출제된 문제를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호는 그 두 번째 시간으로 한국사에 대해 알아봤다.
 
지난해 국가직 7급 한국사의 난도는 높았다.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뿐만 아니라 수험전문가도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선우빈 강사는 작년 시험에서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난도 상()의 문제는 장길산, 양명학자(정제두), 조선 후기 역사서 문제였고 16~17세기의 그림문제도 꼼꼼하게 기본서를 보지 않으면 틀리기 쉬운 문제였다고 평가했다.
 
시대사 출제 비율은 전근대사 13문제·근현대사 7문제였고, 단원별로는 선사시대 1문제·정치사 12문제·사회사 1문제·경제사 1문제·문화사 5문제였다고 덧붙였다.
 
작년 한국사 문제출제를 분석하면 선사시대 및 국가 형성-부여 고대사회-대가야, 발해, 진성여왕 때 상황, 무령왕릉 중세사회-이자겸 근세사회-16세기 경제, 16~17세기 그림 근대사회 태동-장길산 근대사회 전개-·미 수호 통상 조약, 1차 갑오개혁, 동학농민운동 민족독립 운동기-연해주의 독립운동, 임시정부 사건 순서, 사건순서 나열 현대사회-6·25 전쟁 통합-고려와 조선의 과거 제도, 유네스코 세계 기록문화유산 등이 문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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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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