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19일 2018년 9급 지방직 필기시험이 실시됐다. 올해 선발 인원은 1만 4,811명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4,496명이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지원자는 전년도에 비해 9,962명이 줄어 1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월에는 서울시 공무원 시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에듀윌 공무원 교수진은 9급 공무원 지방직 시험 과목별 총평 및 출제경향, 수험전략을 발표했다.
■ 한국사 과목 총평 및 출제경향
이번 지방직 시험은 지난 국가직 보다 비교적 무난히 출제됐지만 문제가 7급 지문에 가까운 미시적 형태의 지문이 다수 출제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그 동안 정치사에서 배제되었던 체제(통치구조사)사가 강조된 문제가 다수 출제되어 흐름 중심의 시대사 위주로 접근한 수험생에게는 다소 까다로운 시험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근현대사가 7문제로 비중이 가장 컸으나 현대사의 연표문제가 출제 되지 않은 점, 그리고 민주사와 관련된 문제 등을 배제한 점으로 보아 국가직에서 논란이 되었던 문제의 특징을 배제하고 수험생들이 잘 보지 않은 체제사를 집중 출제한 점, 문화사의 포인트를 정해서 출제한 점 등은 변별력을 상당히 강조하려는 출제자의 의도를 엿볼 수 있는 시험이었다.
■ 앞으로의 수험전략
최근 시험의 경향은 9급의 7급화로 평균 난도의 상향을 의미한다. 따라서 흐름 중심의 공부는 기본이고, 거기에 병행하여 시험의 관점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중 출제 방식을 따르기 때문에 집중 출제된 영역의 정리가 소홀했다면 고득점을 받기는 힘들 것이다. 시험은 변별력이다.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이기 때문이다. 유행에 따르지 않는 묵묵한 공부가 고득점과 합격의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에듀윌 공무원 한국사 이익 교수 총평 중 발췌]
*자료제공: 에듀윌(www.eduwil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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