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지방직 9급 공채 시험이 지난 19일 16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올해 지방직 9급 시험에 대해 응시생들은 국어를 비롯하여 한국사, 사회, 행정학 등의 과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긴 지문과 지엽적인 출제에 진땀이 났다는 전했다.
이 같은 높은 난도에 응시생들은 금년도 지방직 9급 시험 합격선 하락을 조심스레 예측하며, 6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합격자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각 시·도별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과 면접시험 일정 그리고 지난해 합격선(9급 일반행정 기준)을 정리해 봤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6월 14일 ‘대전’ 포문
올해 필기시험 합격자는 시·도별로 차이는 있지만 시험이 치러진 후 한 달여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되기 시작된다. 16개 지자체 중 가장 먼저 합격자를 발표하는 곳은 대전으로 6월 14일에 예정되어 있다. 또 가장 늦게 합격자를 발표하는 지역은 제주도로 7월 6일이며, 경북도 7월 5일로 타 지자체에 비하여 합격자 발표일이 늦다. 제주와 경북을 제외한 14개 시·도의 필기시험 합격자는 6월 14~29일 사이에 확정된다.
각 지자체별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부산 6월 22일 ▲대구 6월 22일 ▲인천 6월 29일 ▲광주 6월 29일 ▲대전 6월 14일 ▲울산 6월 19일 ▲세종 6월 29일 ▲경기 6월 25일 ▲강원 6월 26일 ▲충북 6월 28일 ▲충남 6월 15일 ▲전북 6월 22일 ▲전남 6월 15일 ▲경북 7월 5일 ▲경남 6월 28일 ▲제주 7월 6일이다.
■지난해 일반행정 9급 필기시험 합격선 현황은?
금년도 지방직 9급 공채 필기시험 난도가 높아지면서, 응시생들은 합격선 하락을 예측하고 있다. 본지가 지난해 지방직 9급 합격선(일반행정 9급, 일반모집) 현황을 집계해 본 결과, 지난해 일반행정 9급 합격선은 경기도 고양시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각 지자체별 합격선은 임용기관이 복수인 경우 합격선이 가장 높은 기관을 기준으로 했다.
경기도 고양시는 380.26점으로 유일하게 380점을 넘겼다. 이어 경북 영주시가 374.81점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충남 아산시와 광주광역시가 각각 374.41점과 374.24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합격선이 가장 낮았던 지역은 제주도로 357.80점에 불과했다. 합격선이 가장 높은 경기도 고양시와 제주도의 합격선 격차는 22.85점이었다.
지난해 각 지자체별 일반행정 9급 합격선(임용기관)은 △부산 373.23점 △대구 360.87점 △인천(부평) 373.26점 △광주 374.24점 △대전 366.73점 △울산 360.18점 △세종 364.54점 △경기(고양) 380.26점 △강원(춘천) 371.21점 △충북(진천) 369.98점 △충남(아산) 374.41점 △전북(전주) 373.55점 △전남(광양) 363.72점 △경북(영주) 374.81점 △경남(김해) 373.69점 △제주 357.80점이었다.
■면접시험, 전북 가장 먼저 시작된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가 완료되면 각 지자체는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진행한다. 면접시험 전북이 7월 2~6일까지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는다. 이어 세종과 경기, 강원의 면접시험이 7월 9일부터 시작된다.
반면 면접시험을 가장 늦게 진행하는 지자체는 제주도로 유일하게 8월에 면접시험이 시작된다. 각 시·도별 면접시험 일정은 ▲부산 7월 16~31일 ▲대구 7월 23~31일 ▲인천 7월 16~20일 ▲광주 7월 17~19일 ▲대전 7월 12~16일 ▲울산 7월 16~20일 ▲세종 7월 9~13일 ▲경기 7월 9~18일 ▲강원 7월 9~13일 ▲충북 7월 23일~8월 10일 ▲충남 7월 10~27일 ▲전북 7월 2~6일 ▲전남 7월 16~30일 ▲경북 7월 23일~8월 7일 ▲경남 7월 24~31일 ▲제주 8월 7~8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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