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인권아카데미, 세계로 가다”…26일 상해서 개최

김민주 / 2018-05-29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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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청장 이철성)이 지난 26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최초 설립지인 중국 상하이에서 24기 경찰청 인권아카데미 in 상하이를 개최했다. 경찰청 인권센터 관계자는 내년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경찰청 인권교육 프로그램의 첫 번째 해외 개최지가 임시정부의 법통이 살아있는 상하이라는 점에서 무척 뜻 깊게 생각한다임시정부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재외국민의 안전과 인권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권아카데미는 교민모임인 상하이한인여성연대가 지난 410, 11일 경찰청과 이화여대가 공동 주최한 23기 인권아카데미&세미나, #MeToo 분노를 넘어 실천으로!의 언론보도 내용을 접하고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관에 요청해 이뤄지게 됐다.

 

주최측인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관과 상하이한인여성연대는 상하이 교민사회 내 성평등 의식 제고와 성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으며, 행사 주관인 경찰청 인권센터(총경 이대형)는 이러한 교민사회의 요청에 부응해 맞춤형 인권교육을 기획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사회학자인 오찬호 씨의 강의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와 경찰청 성평등 정책관실 김창연 사무관의 생활 속 성 평등을 위한 젠더 감수성 UP’, 서울 강서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류경희 경감의 가정폭력 시 대처 및 국내법 절차 안내’, 주 상하이 경찰주재관 남상돈 경감의 영사조력 등 사건 처리절차 안내등의 강의로 구성되었다.

 

한편, 경찰청 인권아카데미는 지난 2012년 제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3기에 걸쳐 시행된 시민경찰관 공동 참여 행사로, 그간 성차별, 장애인차별, 감정노동, 혐오표현 등 인권의 주요 쟁점들을 교육과 토론으로 개최하여 인권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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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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