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가 내주 월요일(5월 7일) 발표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국가직 9급 필기시험 합격률은 최종선발예정인원대비 약 140% 전후에서 형성되고 있다. 최근 5년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률은 최소 135.6%에서 최고 146.9%인 것으로 조사됐다. 5년간 평균 합격률은 140%였다.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인 해는 2014년으로 최종선발예정인원(2,150명)대비 146.9%(3,159명)를 기록했다. 반면 최저 합격률을 기록한 해는 2015년으로 135.6%(최종선발예정인원 3700명, 필기 합격인원 5017명)였다.
지난 5년간 국가직 9급 필기시험 합격률은 ▲2013년 140.3%(최종선발예정인원 2738명/ 필기 합격인원 3841명) ▲ 2014년 146.9%(최종선발예정인원 2150명/ 필기 합격인원 3159명) ▲2015년 135.6%(최종선발예정인원 3700명/ 필기 합격인원 5017명) ▲2016년 137.2%(최종선발예정인원 4120명/ 필기 합격인원 5652명) ▲2017년 140%(최종선발예정인원 4910명/ 필기 합격인원 6873명) 등이었다.
더욱이 지난해의 경우 평균 합격률은 140%였지만, 일부 직렬의 경우 최고 170%를 기록한 직렬도 있었다. 또 대부분의 직렬의 합격률이 140%대 중후반에서 150%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었고, 실기시험이 있는 교정직과 철도경찰직의 합격률은 150% 초반을 나타냈다.
본지가 지난해 일반모집을 기준으로 필기합격률을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합격률을 기록한 직렬은 일반토목직으로 170%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전산개발이 166.7%로 합격률이 높았다. 행정직군에서는 교정 女(151.9%)와 우정사업본부(지역_평균 149.8%), 고용노동부(일반 149.4%, 지역 148.9%) 등의 합격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합격률이 가장 저조한 직렬은 화공과 정보보호로 두 직렬 모두 128.6%를 기록했다. 또 세무직(130.4%)과 관세직(130.3%), 검찰직(130%) 등도 합격률이 평균보다 낮았다.
한편,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률이 140% 수준에서 형성되면서 면접시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면접시험의 경우 공직가치관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에 면접자들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본인만의 공무원 헌장을 만든다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공직가치는?”, “남에게 피해를 끼친 경험은?” 등이었다.
특히 지난해 5분 발표 주제 또한 공직사회의 현안에 대한 질문이 다수를 차지했다. 5분 발표 주요 내용은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와 관련된 공직가치 ▲공익과 사익의 조화 방안(CCTV 설치 vs 사생활 침해) ▲정부와 국민 간 소통하기 위해서 공무원에게 필요한 자세 ▲청렴에 따른 국가적 이익 ▲공무원헌장과 공무원윤리 강령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수정사항 ▲공직가치 중 책임성에 대한 설명 등이 가장 빈번한 질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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