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필기 카운트다운, 출제경향 분석은 필수다”

이선용 / 2018-03-27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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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급 공채 선택과목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사회 출제경향 분석

 

2018년도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이 이제 2주도 채 남지 않으면서 공시생들은 하루 24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현재 수험생들은 문제풀이로 실력을 점검함과 동시에 지난해 출제경향을 통해 최종리허설을 시작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2회에 걸쳐 ‘20179급 공채 시험의 과목별 출제경향을 전문가의 분석(총평)을 통해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호는 그 두 번째 시간으로 선택과목인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사회에 대해 알아본다. 이제 불과 2주도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에 지원한 202,978명의 공시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행정법총론_문제의 선택 길어시간안배 관건

작년 국가직 9급 행정법총론에 대해 응시생들은 문제의 선택지가 길어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즉 생소한 판례가 나왔거나 예측할 수 없는 유형의 문제가 나왔다기보다는 지문이 길어 시간이 부족해 당황했다는 응시생들이 많았다.

 

김용철 강사는 작년 국가직 9급 행정법은 문제의 선택지가 좀 길었다. 그러나 어렵다고 느낄 만한 문제 한두개 정도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무난했다유형별로는 박스형 사례문제 2문항, 법령단원 2문항이 출제됐고 나머지는 기본이론이나 대법원의 판례를 알고 있는지를 묻는 유형의 문제였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행정법의 단원별 출제 유형은 행정행위편 4문항 행정구제(행정절차, 손해배상, 손실보상, 행정심판, 행정소송) 5문항 의무이행확보수단 3문항 종합적 단원 2문항 행정입법 1문항 등이었다.

 

행정학개론_정부조직체계와 법령 숙지해야

지난해 국가직 9급 행정학개론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관한 문제와 정부조직에 관한 문제, 공공기관유형 사례문제에서 보듯이 이론과 실제 행정기관을 연계시켜 묻는 문제가 3문항이나 출제됐다는 것이다.

 

김중규 강사는 앞으로는 정부조직체계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그 내용을 법령이나 이론에 접목시킬 수 있는 능력이 선행되지 않으면 정답을 찾기 힘들 것이라며 지난해의 경우 김포시, 도로교통공단, 관세청, 금융감독원, 특허청, 한국방송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연구재단, 한국소비자원 등 구체적인 공공기관들의 성격과 지위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느냐가 문제를 푸는 열쇠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관한 문제는 워낙 중대한 법이니만큼 그 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부정청탁이나 금품수수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예외나 적용대상자 등을 잘 알아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회_중요 쟁점 위주의 출제, 반드시 고득점 했어야

지난해 사회는 반드시 고득점을 했어야 하는 과목이라는 것이 수험전문가들의 평가했다. 서정민 강사는 “20179급 사회는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고득점이 가능했던 시험이라며 각 영역별 출제 비율은 법과정치가 10문항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회문화 5문제, 경제 5문항이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가장 많이 출제된 법과정치의 경우 국제사회 태동과 변천, 적극적 자유(참정의 자유, 사회권), 현실주의와 자유주의, 영국의 권리장전, 양당제와 다당제, 법률개정 및 제정과정, 정당방위, 사법절차, 대통령과 행정부, 청소년의 권리(성년의제) 등이 문제로 나왔다. 특히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경제파트는 주식과 채권, 탄력성과 판매수입, 시장 균형점의 이동, GDP디플레이터, 실질 GDP 증가율 등이 출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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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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