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경기도 8·9급 공채 시험 지원자는 본지 예고(3월 13일자 2면)대로 4만9천여 명이 지원하였다. 경기도가 지난 14일 발표한 8·9급 공채 최종 지원자 현황에 따르면 최종 3,499명을 선발하는 올해 시험에는 49,730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평균 1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경쟁률은 지난해 26.4대 1(2,078명 선발, 54,890명 지원)과 비교하여 12대 1가량이 줄어든 수치다. 금년도의 경우 출원자가 지난해보다 5,160명이 줄었지만, 채용인원이 무려 1,421명이 증원되면서 경쟁률이 크게 낮아졌다.
일반모집을 기준으로 했을 때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직렬은 속기직 9급으로 최종 2명 모집에 115명이 출원하여 5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세무직 9급도 30.5대 1(101명 모집, 3,076명 지원)로 타 직렬에 비하여 경쟁이 치열했다.
또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한 일반행정 9급은 최종 1,333명 선발에 28,284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2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일반행정 9급 경쟁률은 지난해 34.8대 1(979명 선발, 34,056명 지원)과 비교하여 큰 폭으로 낮아졌다.
다만 일반행정 9급은 임용기관별로 경쟁률의 편차가 심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임용기관은 고양으로 68.2대 1을 기록한 반면 연천군과 가평군은 각각 6대 1과 9.5대 1에 불과하였다.
일반행정 9급(일반)의 각 임용기관별 경쟁률은 ▲수원 26.7대 1 ▲고양 68.2대 1 ▲용인 20.4대 1 ▲성남 49.6대 1 ▲부천 23.6대 1 ▲안산 26.7대 1 ▲화성 15.2대 1 ▲남양주 33.4대 1 ▲안양 19.4대 1 ▲평택 17.7대 1 ▲의정부 26.9대 1 ▲파주 15.5대 1 ▲시흥 13.2대 1 ▲김포 17.8대 1 ▲광명 21.7대 1 ▲광주 20.1대 1 ▲군포 14.7대 1 ▲이천 23대 1 ▲오산 23.5대 1 ▲하남 25.1대 1 ▲양주 18대 1 ▲구리 32.4대 1 ▲안성 30.3대 1 ▲포천 22.8대 1 ▲의왕 22.7대 1 ▲여주 16.8대 1 ▲양평 34대 1 ▲동두천 14.9대 1 ▲과천 14.8대 1 ▲가평 9.5대 1 ▲연천 6대 1로 집계됐다.
이밖에 주요 직렬별(일반기준)로는 세무 9급 30.5대 1, 전산 9급 28.9대 1, 사회복지 9급 12.2대 1, 사서 9급 10대 1, 속기 9급 57.5대 1, 일반기계 9급 10.9대 1, 일반전기 14.2대 1, 일반화공 8.3대 1, 일반농업 13.1대 1, 보건 9급 12.6대 1, 일반토목 4.8대 1, 건축 9급 6.6대 1, 통신기술 9급 27.7대 1 등이었다.
한편, 경기도는 이들 지원자 49,730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9일 필기시험을 실시한 후 합격자를 6월 25일 확정한다. 이어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7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고, 최종합격자를 7월 24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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