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법무사시험 일정 확정, 1차 6월 23일 실시

이선용 / 2018-03-02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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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선발예정인원 120, 원서접수 424~51
 
24회 법무사 시험 일정이 확정됐다. 법원행정처는 지난달 26일 시험 실시계획을 공고하고 1차 시험을 6월에, 2차 시험을 9월에 각각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법무사 시험의 세부적인 시험일정은 원서접수를 424일부터 51일까지 진행한 후 1차 시험을 623일 실시하여 합격자를 81일 확정한다. 이후 2차 시험을 914일과 15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하고, 최종합격자를 1212일에 발표함으로써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또 최종선발예정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20명을 선발한다. 법원행정처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120명을 선발해오고 있다. 1차 시험 과목은 헌법, 상법, 민법,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민사집행법, 상업등기법 및 비송사건절차법, 부동산등기법, 공탁법이며 객관식 필기시험으로 치러진다. 지난해 1차 시험은 긴 지문과 지엽적인 문제 그리고 박스형 개수 문제 등으로 까다롭게 출제됐다.
 
특히 법무사 1차 시험에 대해 수험생들은 속독법을 배워야 하는 시험이라며 볼멘소리를 내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해 시험에 응시했던 L(수험기간 2)지나치게 긴 지문과 지엽적인 조문(가족관계법 등)으로 인하여 시간 안에 문제를 풀기가 상당히 버거웠다고 전했고, 또 다른 응시생 S씨 역시 지문이 너무 길어서 시간에 쫓긴 기억 밖에 없다며 시간안배의 어려움을 토했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제2과목인 민법과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의 난도가 크게 상승했다. 박효근 법무사는 지난해 민법은 사례형 종합문제 2문제가 상당히 까다롭게 출제된 점,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7문제 정도 출제된 점, 지문이 상당히 긴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어려운 시험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법무사 시험에는 약 3,400여명이 지원하고 있다. 최근 5년간 평균 지원자는 3,392명으로 집계됐으며, 연도별로는20133,22620143,33320153,26120163,51320173,6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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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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