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기상직 9급 공채 시험 최종선발예정인원은 총 10명(일반 8명, 장애인 1명, 저소득층 1명)으로 결정됐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지난해(15명)보다 5명 감소한 인원이다. 기상청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도 기상직 9급 국가공무원 공채 시험 계획’을 공고했다.
시험일정은 응시원서접수를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국가직 9급과 동일한 4월 7일에 실시한다. 이어 필기시험 합격자를 5월 14일 확정하고, 면접시험을 5월 24~29일까지 실시한 후 최종합격자를 6월 15일 발표한다.
특히 올해는 기상직 7급 공채를 선발하지 않는다. 기상청은 “인력운영 사정에 따라 2018년도 기상직 7급 공채 시험은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직 9급은 전통적으로 전공과목인 기상학개론과 일기분석 및 예보법의 난도가 높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어를 제외하면, 기상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전공과목에서 고득점을 획득해야 한다.
또 면접시험은 1차 역량면접과 2차 공직가치관·인성면접을 실시한다. 1차 역량면접은 2인 1조 집단면접으로 30분 내외로 진행되고 면접위원은 3인이다. 2차 면접은 개별면접으로 15분 내외로 진행, 면접위원은 2인이다.
지난해 기상직 9급 시험에는 총 581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최종선발예정인원(15명)대비 3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필기시험에서는 19명이 합격했으며, 합격선은 80점으로 2016년(72점)과 비교해 8점 상승하였다.
기상청은 이들 필기시험 합격자 19명을 대상으로 면접시험을 진행하여 13명을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 분야별로는 일반모집만 13명이 합격했고 장애인과 저소득 분야는 적격자가 없었다. 최종합격자의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26~30세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20~25세 합격자는 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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