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주 여성소방공무원, 서울소방 사상 첫 서장급으로 승진 임용

김민주 / 2018-01-03 09:30:00

공무원수험신문 239-14-2.jpg▲ 이원주 지방소방정
 
여성소방관 고충 해소 지위향상에 기여

서울소방재난본부, 201811일자로 임용

 

서울시는 여성소방공무원인 이원주(55) 서초소방서 행정과장을 201811일자로 서울소방역사상 최초로 지방소방정(4)으로 승진 임용한다고 밝혔다. 지방소방정(4)은 소방서장급에 해당한다.

 

1982년 강남소방서에서 첫 발을 디딘 이원주 지방소방정은 소방관은 당시만 해도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터라 긴장과 기대가 교차하는 상황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원주 지방소방정은 1982년 임용 후, 성동소방서 구급계장, 동대문소방서 위험물안전팀장, 서초소방서 행정과장 등 각종 보직을 두루거쳤다.

 

또 이원주 지방소방정은 지난 2013년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첫 여성 감사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전국지자체 최초로 설치한 여성 소방공무원 고충 상담관을 겸임, ‘각 소방서별 정기적인 여성소방공무원 간담회 추진등으로 여성소방공무원 고충 해소와 지위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현재 서울시 여성소방공무원은 총 529명으로 전체 인원 6,911명의 7.7%를 차지하고 있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서울소방역사상 여성 최초 지방 소방정 승진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서울소방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7.7%인 만큼 현장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여성소방공무원의 사기가 진작되고, 승진에 대한 동기가 부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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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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