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26일 발표된 자치분권 로드맵에 대해 지역별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추진 중인 권역별 토론회가 충청권 및 호남권에 이어 수도권에서 개최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발전위원회와 공동으로 19일 10시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로드맵 현장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윤종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정순권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엄태영 수원시장,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하였다. 지역주민, 분권 관련 시민단체, 지역언론, 학계 전문가, 지방공무원 등 각계각층 200여 명이 참여해 정부가 발표한 자치분권 로드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토론은 윤종진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이 향후 5년간 자치분권 추진 밑그림의 주요내용을 발제하고, 이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토론회에서 나온 좋은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자치분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순관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은 “지역주민, 시민단체, 민간전문가, 자치단체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듣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좋은 의견을 바탕으로 이행력 있는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치분권 로드맵은 ▲중앙권한의 획기적 지방이양 ▲강력한 재정분권 추진 ▲자치단체의 자치역량 제고 ▲풀뿌리 주민자치 강화 ▲네트워크형 지방행정 체계 구축 등 5대 분야 30대 과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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