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공무원 시험 직종 선택 가이드] 시험별 분석 ① 법원행정처 시행 9급 공채

이선용 / 2017-11-21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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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직 9급 합격자 평균연령, 법원 28.1vs 등기 37.5

최종 301명 합격, 필기시험 합격선-법원사무 81.5, 등기사무 78.5점 기록

 

공무원 시험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이지만, 진짜 수험생들이 필요로 하는 핵심정보와 궁금증을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시험에 따라 응시요건과 시험제도가 다르고, 필기시험 난이도와 출제유형, 각 시험 주관처별로 요구하는 인재상 등이 제각각이다.

 

특히 이제 막 공무원 시험에 입문한 수험생들은 어떤 직종을 선택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공무원 시험에 첫 발을 내딛으려고 하는 초보 공시생들에게, 그리고 2018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각 시험별 주요 특징과 출제경향, 지원현황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호는 그 첫 번째 시간으로 법원행정처 시행 9급 공채 시험에 대해 알아봤다.

 

숫자로 확인하는 2017년 법원직 9A to Z

최종 25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올해 법원직 9급 시험에는 6,881(법원사무 6,249, 등기사무 445)이 지원해 평균 27.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실제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4,802명으로 69.8%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또 필기시험에는 318명이 합격자로 결정됐으며,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통해 301(법원사무 287, 등기사무 14)이 법원공무원이 됐다. 올해 시험에서는 최종선발예정인원(250)보다 51명이 초과 합격하였다.

 

필기시험 합격선은 법원사무(일반) 81.5점과 등기사무(일반) 78.5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점과 5.5점 상승하였다. 올해 시험의 경우 국어와 영어 등 어학과목의 지문이 길어 시간압박이 있긴 했지만, 난이도 측면에서는 지난해보다 낮아 합격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욱이 어학과목을 제외한 법 과목은 지문도 짧고 평이하게 출제돼 합격선 상승을 부추겼다는 평가다.

 

합격자(법원사무 일반)의 과목별 평균점수는 헌법 89.37국어 83.21한국사 85.68영어 64.34민법 86.8민사소송법 84.77형법 87.56형사소송법 91.75점으로 집계됐다.

 

최종합격자의 평균연령(일반모집 기준)은 법원사무가 28.1, 등기사무가 37.5세였다. 법원사무의 경우 최연소는 21(7)였으며, 최고령은 48세로 확인됐다. 또 연령별 현황은 23세가 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529, 2627, 2426명 등이었다.

 

법원직 9, 정보화가산점 2019년부터 폐지키로

법원직 9급 공채 시험의 경우 정보화자격증 가산점이 2019년부터 폐지된다. 법원행정처는 정보화자격증은 대다수의 응시자가 취득하고 있는 자격증으로서 가산점 제도를 도입한 취지와 달리 필기시험 합격을 위해 거쳐야 하는 사전절차 또는 불필요한 스펙 쌓기라는 여론이 있었다법원행정처는 이와 같은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고 직무능력중심으로 공무원을 채용하기 위해 법원공무원규칙 부칙 개정에 의하여 201911일부터 시행하는 가산점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은 법원직 9급 공채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이 정보화자격증 소지했을 경우 필기시험의 각 과목별 득점에 그 시험과목 만점의 0.25%~1%에 해당하는 가산점이 부여됐다. 올해 법원직 9급 공채에서도 필기 합격자 318명 중 186명이 가산점 혜택을 받았다. 비율로는 58.5%를 기록했다. 다만 금년도의 경우 지난해(65.3%)에 비하여 가산점을 부여받아 필기시험에 합격한 인원이 6.8%p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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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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