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시험일정, “하반기 추가채용 영향 없다”

이선용 / 2017-10-31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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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 단축으로 일정 발표 늦어져, 올해와 비슷하게 94·78월 실시 유력

 

 

매년 10월말이 되면 수험가는 다음 연도 시험일정에 주목한다. 인사혁신처도 수험생들의 예측가능성을 고려하여 큰 이변이 없는 한 10월말에 다음 연도 시험일정을 발표해 왔다. 하지만 2018년도 국가공무원 시험일정 발표는 예년보다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인사혁신처 채용관리과의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시험일정 발표 시기가 작년보다는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도 시험일정을 조율하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시험기간 단축이라며 이로 인하여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험일정은 문제출제 및 답안지 채점, 시험장 확보, 다른 시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6월 공무원 시험 기간을 최대 81일 단축한다고 밝혔다. 현행 공무원 시험은 그 일정이 지나치게 길어 수험생들의 불확실한 상태가 지속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따라서 9급의 경우 기존 182일에서 111일로 71일 단축하기로 했으며, 7급은 172일에서 111일로 61일을 줄이기로 했다.

 

또 시험기간 단축을 위해 정부는 출제 및 채점 조직 인력을 보강하는 방안을 세우고, 현재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 채점과 각급 시험을 동시에 진행하도록 전형 과정을 손질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다만, 수험생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필기시험은 올해와 큰 차이 없이 비슷한 시기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하반기 추가채용이 내년도 시험일정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채용관리과 관계자는 “2018년도 시험 일정은 수험생들의 혼란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 내부적으로 많은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고, 최대한 빠른 시기에 발표할 예정고 전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추가채용이 내년도 시험일정을 결정하는 데 있어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내년에도 큰 변수가 없는 한 올해와 비슷한 시기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 내년도 국가공무원 시험은 이변이 없는 한 94, 78월에 실시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또 단순히 올해 시험일정을 바탕으로 내년도를 예측해보면 9급은 4월 첫째 주 토요일인 47일에, 7급은 8월 넷째 주 토요일인 825일에 치러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9급의 경우 지난 2014년과 2015년에는 4월 셋째 주 토요일에 실시됐으며, 7급은 2014년에는 726(넷째 주 토요일)에 실시된 바 있어 일정 변화가 소폭 있을 수 있음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인사혁신처 채용관리과에 따르면 내년도 시험일정의 경우 11월 중순경에나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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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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