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은 앞으로 국민들이 보다 쉽게 고소‧고발 등 민원사건의 수사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대국민 사건 진행상황 제공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경찰관서의 홈페이지에 ‘내 사건 검색’ 메뉴를 신설하거나 전면에 재배치하고, 형사사법포털에 제공하는 사건 진행상황 정보를 확대하는 한편, 사건담당 경찰관이 수사 진행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할 수 있는 ‘설명통지기능’을 개발했다.
이번 서비스 개선을 통해, 경찰에 고소‧고발 등 사건을 접수한 국민은 전국 모든 경찰관서 홈페이지의 ‘내 사건 검색’ 메뉴에서 바로 형사사법포털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자기 민원 사건의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경찰은 “전국 경찰관서 홈페이지에 ‘내 사건 검색’ 메뉴를 신설하거나 ‘바로가기 서비스’ 또는 ‘퀵 메뉴’ 등으로 전면 재배치하고, ‘내 사건 검색’ 메뉴에서 형사사법포털로 직접 연결되도록 함으로써 자기 민원사건의 수사진행상황을 궁금해 하는 국민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사건 진행상황 제공정보 추가 및 설명통지기능을 개발해, 기존 사건 진행상황 정보제공이 사건접수와 종결정보만을 제공해 민원인 입장에서 중간 진행상황을 알 수 없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피고소인‧피고발인 조사정보’를 사건 진행상황 정보에 추가하고, 사건 담당이 변경된 경우에는 사건 담당자 변경사항도 제공하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민원인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설명통지기능’을 추가해 민원인이 원하는 경우 같은 내용을 문자메시지로도 발송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경찰청은 고소‧고발 등 민원사건만을 대상으로 하는 수사 진행상황 제공 서비스를 사기‧절도 등 신고 사건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대국민 수사진행 상황 제공 서비스 확대개선작업이 경찰수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r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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