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자 대비 4.3% 합격률, 신체‧적성‧체력검사 25일부터
2018년도 제67기 경찰간부후보생 선발 1‧2차 필기시험 결과, 전체 77명이 합격했다. 지난달 28일 경찰교육원은 필기합격자 명단을 공개하고, 신체검사 등 향후 일정에 대해 안내했다. 각 모집별 합격인원은 ▲일반남자 53명 ▲일반여자 8명 ▲세무회계 8명 ▲사이버 8명 등 전체 77명으로 지원자 1,761명 대비 4.3%의 합격률을 보였다.

또 교육원이 발표한 합격선 현황을 살펴보면, 1차 객관식 합격선(총점 400점)의 경우 일반남자 332.5점, 일반여자 347.5점, 세무회계 317.5점, 사이버 332.5점으로 확인됐다. 1‧2차 성적을 합산한 최종 합격선(총점 600점)은 일반남자 466.55점, 일반여자 491.9점, 세무회계 461점, 사이버 463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2017년도 제66기 합격선보다 떨어진 모습이다. 66기의 경우 제1차 객관식 합격선은 일반남자 345점, 일반여자 357.5점, 세무회계 320점, 사이버 320점이었으며, 1‧2차 필기시험 성적을 합산한 최종 커트라인(과락자 제외)은 일반남자 482.25점, 일반여자 483점, 세무회계 474.5점, 사이버 468점이었다. 다만, 일반여자의 최종 커트라인은 지난해보다 8.9점 올랐다.
이들 필기시험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10월 25일 충남 아산 경찰교육원에서 신체‧적성검사가 실시된다. 체력검사는 10월 26일, 필기시험 합격자 중 신체검사 합격판정을 받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검사 종목은 100m달리기, 1000m 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좌‧우 악력 등 총 5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체력시험과 관련해 시험관계자는 “체력시험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응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시험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금지약물의 복용 및 금지방법의 사용은 금지되며, 이를 확인하기 위한 도핑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핑테스트는 체력시험 대상자 중에서 무작위로 선정하며, 테스트 결과 최종적으로 양성이 나온 경우에는 합격을 취소하고 향후 5년간 응시자격이 제한된다.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은 12월 19일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합격자는 12월 22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체 50명을 선발하는 2018년도 제67기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는 1,761명이 지원하여 평균 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각 분야별 경쟁률은 일반남자 36대 1, 일반여자 61대 1, 세무회계 19대 1, 사이버 23대 1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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