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개혁위 신임 위원장에 박재승 前 대한변협회장 선임

김민주 / 2017-09-21 13:24:00

170921_3-2.jpg▲ 박재승 신임 위원장
 
 

박경서 경찰개혁위원장이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 취입하면서 위원장직을 사임했다. 이에 경찰은 안정적인 위원회 운영을 위해 박재승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신임 위원장을 선임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박재승 신임 위원장은 판사 출신의 법률전문가로서, 인권과 사법 제도에 대한 높은 학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하였고, 앞으로 경찰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적임자라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박재승 신임 위원장은 제13회 사법시험 합격 후, 서울형사지법민사지법, 수원지법, 서울남부지원 판사를 지냈으며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며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 및 회장, 사법개혁추진위원회 민간위원,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시민의 인권 향상과 사법제도 개혁을 위해 많은 활동을 펼쳐왔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이번 신임 위원장 선임을 계기로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지고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함으로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직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오는 1019일 종합권고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권고안의 실질적인 이행여부 점검, 추가적인 개혁과제 논의 등을 위해 개혁위의 지속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데 경찰개혁위원들과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합권고안 발표 이후 잠시 휴회기간을 갖고, 11월초부터 위원회 활동을 다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개혁위 역할에 있어서도 10월까지는 개혁방향 설정 및 권고안 마련에 집중한다면, 이후에는 추진상황 점검 추가 과제 논의 대내외 공감대 확보 입법화 과정에서 준비지원 등 다양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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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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