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의 눈] 2017년 국가직 9급, 과목별 출제경향 톺아보기 ③ 한국사

이선용 / 2017-09-19 13:36:00

공무원수험신문 225-5.jpg
 
올해 9급 한국사 특이점은?현대사 관련 문제 출제 없었다

근대사회 전개기(개화기) 5문제 집중 출제, 독도·의주 문제 까다로웠다는 평가

 

오는 1021일 실시되는 하반기 생활안전분야 국가공무원 공채 시험이 3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최종 429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무려 106,186명으로 평균 247.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316명을 선발하는 9급 공채의 경우 95,390명이 출사표를 던져 301.91의 아주 높은 경쟁률을 나타났다.

 

이에 수험생들은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효과적인 마무리 학습을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4월에 실시된 국가직 9급 시험의 출제경향을 다시 한 번 눈여겨보고, 실수를 최소화해야 한다.

 

공무원수험신문은 목전으로 다가온 하반기 생활안전분야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올해 실시된 국가직 9급의 과목별 출제경향을 전문가들에게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호는 그 세 번째 시간으로 한국사에 대해 알아봤다.

 

올해 국가직 9급 한국사에 대해 수험전문가들은 현대사 관련 문제가 단 1문제도 출제되지 않은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입을 모았다. 선우빈 강사는 올해 국가직 9급 시험의 특이점을 지적한다면 독도가 출제된 점과 근대사회 전개기(개화기)에서 5문제나 집중 출제된 점, 그리고 선사시대와 현대사 관련 문제가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은 점이라고 설명했다.

 

최진우 강사 역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현대사의 비중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올해 9급 시험은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가 되었지만 일제강점기 역사학자 손진태를 묻는 문제나 의주와 관련된 문제가 약간 까다로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 외 독도와 관련된 문제, 고려 말 우왕 때 화통도감의 설치 등에서 생소한 지문이 등장하였다고 말했다.

 

선우빈 강사도 이번 시험에서 조금 까다롭게 느꼈을 문제는 의주와 독도 문제이나 독도는 늘 간도와 비교해서 봐야 했기에 충분히 소거법으로도 풀 수 있는 문제였다시대사 출제 비율은 전근대사 12문제, 근현대사 8문제였고, 단원별로는 선사시대 및 초기국가 1문제, 정치사 13문제, 사회사 1문제, 경제사 2문제, 문화사 3문제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국가직 9급 한국사는 결국 작은 실수 하나가 당락을 결정하는 시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국가직 9급 문제 출제 비중을 시대사별로 분석하면 선사시대 및 국가 형성 1문항(초기 국가_동예) 고대사회 2문항(고구려의 발전 순서, 6두품) 중세사회 4문항(우황_직지심체요절, 숙종 때 경제 상황_은병, 풍수지리 사상 근세사회 2문항(5가작통법 시행목적, 정도전) 근대사회 태동 3문항(16~18세기 사실, 조선후기 경제 상황, 홍대용) 근대사회 전개 5문항(헌의 6조 결의문 이후 사건, 갑신정변 이후 사건, 하와이 지역의 민족운동, 1907년 군대 해산 이후 사건, 국권 침탈과정 민족독립운동기 2문항(국민대표회의, 손진태) 현대사회 0문항 통합 1문항(독도) 등이었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선용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