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안전 국가직 공채 ‘바늘구멍’…9급 301.9대 1, 7급 95.5대 1

이선용 / 2017-08-29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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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급 429명 선발에 106,186명 지원하여 247.51 기록, 필기시험 1021일 실시

 

올해 하반기 생활안전분야 국가공무원 공채 추가선발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9급 기준 300명의 경쟁자를 물리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2017년도 생활안전분야 국가공무원 공채 추가선발 응시원서를 지난 8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결과 최종 429명 선발에 106,186명이 몰려 평균 247.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급별로는 316명 모집하는 9급 공채에 95,390명이 출사표를 던져 301.9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7급은 113명 선발에 10,793명이 지원하여 95.5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공채시험은 지난 달 국회에서 증원을 확정한 생활안전분야(근로감독, 인천공항 제2터미널 및 가축질병방역 분야) 인력에 대한 추가선발이다.

 

9, 95390명 출사표-행정직 고용노동부 일반 494.61

하반기 생활안전분야 국가직 9급의 합격 문턱은 높아도 너무 높다. 316명을 선발하는 시험에 9만 여명이 넘는 공시생이 몰렸다. 특히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준비하고 있는 행정직은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가 5001을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행정직 고용노동부(일반)90명 선발에 44,510명이 지원하여 494.6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행정직 보건복지부(일반)9명 선발에 4,280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경쟁률은 475.61이다. 이밖에 농림축산식품부 319.71, 관세직(일반) 180.61, 출입국관리직(일반) 3361, 전산개발(일반) 242.91 등으로 집계됐다.

 

9급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8.4(상반기 28.6)로 나타났으며, 연령별 현황은 18~191,012(1.1%) 20~2962,317(65.3%) 30~3927,568(28.9%) 40~494,135(4.3%) 50세 이상 358(0.4%)이었다.

또 성별분포는 여성이 56,943명으로 전체 59.7%를 차지하여 남성 38,447(40.3%)보다 18,496명이 더 많았다.

 

7, 1793명 출사표-행정직 환경부 1331로 최고

113명을 선발하는 7(10,793명 출원, 경쟁률 95.51)9급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이는 올해 상반기부터 영어과목이 검정능력시험으로 대체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직렬별 경쟁률은 고용노동부 일반 108.11, 장애인 321 환경부 1331 관세직 일반 63.31, 장애인 311 일반기계 811 건축 65.71 등이다.

 

7급 지원자의 평균연령은 29.5(상반기 29.9)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59.9%(6,46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33.7%(3,639), 405.8%(627), 50세 이상 0.6%(67) 순이었다. 또 성별분포는 남성이 5,763명으로 53.4%, 여성은 5,033명으로 46.6%를 기록했다.

 

한편, 2017년도 생활안전분야 국가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은 1021()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되며, 시험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1013()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면접시험은 121214일 치러지며 최종합격자는 1228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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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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