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산직 합격선 80점으로 가장 높고, 촬영직 49점으로 최저
2017년도 국회사무처 시행 9급 공채 필기시험 결과, 총 85명이 합격자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필기합격률은 최종선발예정인원(39명) 대비 217.9%로 향후 있을 실기 및 면접시험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지난 11일 국회사무처는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하고 실기시험‧면접시험 등 향후 일정을 공고했다.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는 ▲속기직 10명 ▲경위직 13명 ▲방호직 9명 ▲사서직(일반) 19명 ▲기계직 6명 ▲전산직 3명 ▲통신기술직 6명 ▲방송편성직 4명 ▲방송제작직 3명 ▲취재보도직 3명 ▲촬영직 6명 ▲방송기술직 3명이다.
또 필기시험 합격선은 전산직이 8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촬영직이 49점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모집분야별 필기시험 합격선은 속기직 70점, 경위직 63점, 방호직 75점, 사서(일반) 70점, 기계직 72점, 전산직 80점, 통신기술직 69점, 방송편성직 75점, 방송제작 72점, 취재보도 69점, 촬영직 49점, 방송기술직 68점으로 확인됐다. 다만, 사서(장애)는 과락자가 발생하였고, 지방인재 필기시험 추가합격선은 사서(일반)에서 68점을 기록했다.
국회사무처는 이들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기시험과 면접시험을 진행한다. 우선 속기직 실기시험은 8월 25일 국회의정관 1층 전산교육실에서 실시할 예정으로 합격자는 9월 13일 발표한다. 또 방송직(촬영)은 8월 31일 국회 의정관 101호 및 국회경내에서 실기시험이 치러지며, 경위직과 방호직은 9월 5일 국회의사당 본관 B101호 및 국회 운동장에서 실기시험을 실시한다. 이밖에 사서직·기계직·전산직·통신기술직·방송직(방송편성, 방송제작, 취재보도, 방송기술)은 실기시험을 진행하지 않고, 9월 25~28일 면접시험을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9월 29일 확정한다.
한편, 전체 4,088명이 지원한 금년도 필기시험은 극악의 난도를 보였던 지난해 시험과는 달리 전반적으로 무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어와 영어, 한국사 등 공통과목에 대해서는 여전히 국회직 시험의 높은 벽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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