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하반기 국가공무원 추가 채용의 선발인원 및 채용 직렬이 지난 2일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2017년도 생활안전분야 국가공무원 추가 선발 실시계획’을 공고하고, 7·9급에서 총 429명의 인재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험의 경우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준비하고 있는 일반행정직을 비롯하여 관세직, 출입국관리직 등이 포함됐다.
인사혁신처 채용관리과는 “이번 공고는 최근 공무원 증원이 확정된 생활안전분야 819명 중 공채 인력에 대한 시험계획 공고”라며 “인사처 주관의 공채에서 선발하는 인원은 총 429명으로 고용노동부, 관세청, 법무부 등 8개 부처가 증원직렬의 직무특성 등을 감안해 요구한 공채선발 수요를 바탕으로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7급 선발인원은 113명으로 행정직(일반행정) 85명, 관세직 15명, 공업직(일반기계) 6명, 시설직(건축) 7명을 채용한다. 행정직 85명은 고용노동부(80명)와 환경부(5명)로 근무할 부처를 미리 지정해 구분모집한다.
9급은 행정직(일반행정) 119명, 관세직 136명, 출입국관리직 50명, 전산직 11명 등 총 31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9급 행정직 역시 고용노동부 100명, 보건복지부 10명, 농림축산식품부 9명으로 근무할 부처가 미리 지정됐다.
또 이번 하반기 생활안전분야 공채 추가채용은 기존 공채시험과 마찬가지로 균형인사 실현을 위한 양성채용목표제(7·9급), 지방인재채용목표제(7급), 장애인(7·9급), 저소득층(9급) 구분모집을 적용한다. 시험과목 역시 기존 국가직 7·9급과 동일하다.
시험일정은 원서접수를 8월 14~17일 진행한 후 필기시험은 10월 21일 실시한다. 이후 면접시험을 12월 12~14일 치러 최종합격자를 12월 28일 확정함으로써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한편, 생활안전분야 819명 중 공채 429명을 제외한 나머지 390명은 관련 부처가 경력채용으로 각자 선발한다. 경력채용 선발분야는 동·식물검역, 수산물검역, 가축질병방역, 질병검역, X선 검색·판독 등 직무성격상 경력·자격증·학위가 요구되는 분야이다. 경력채용시험 계획은 추후 부처별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인사혁신처의 대한민국 공무원되기(http://www.injae.go.kr)와 나라일터(http://gojobs.go.kr) 에서도 함께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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