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도 국가직 9급 공채 최종합격자(세무·교정직 포함) 4,994명의 면면이 공개된 결과 연령은 20대 중반이, 성별은 남성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험에 응시한 172,691명의 수험생 가운데 46.3%에 해당하는 80,006명이 과락자로 확인됐다.
최종 4,910명을 선발할 예정인 올해 시험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228,368명이 출원하였고 이중 172,691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했다. 또 이들 중 6,873명이 필기시험을 통과했으며, 면접시험을 통해 4,994명이 최종합격자로 결정되었다. 최종합격자는 원서접수자대비 2.2%, 필기시험 응시자대비 2.9%를 기록했다.
■20대 중반(24~27세) 2,285명, 전체 45.8% 차지
올해 국가직 9급 최종합격자의 45.8%는 20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20대 중반이라고 볼 수 있는 24~27세 합격생은 2,285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동 연령대 비율 43.9%(1,838명)보다 약 2%p 가장 증가한 것이다.
연령별 분포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4~25세가 1,194명으로 23.9%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26~27세가 1,091명(21.9%)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28~29세 781명(15.6%), 30~31세 474명(9.5%), 22~23세 453명(9.1%), 36세 이상 414명(8.3%), 32~33세 317명(6.4%), 34~35세 197명(3.95%), 20~21세 70명(1.4%), 17~19세 3명(0.06%) 순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는 지난해까지 직렬 공통으로 적용되었던 통신·정보처리 및 사무관리 분야 자격증 가산점이 폐지됨에 따라 가산점 혜택을 받은 인원이 크게 감소했다. 최종합격자 10명 중 9명이 비가산자(4,470명)였다. 가산자는 자격증 379명, 취업+자격 10명이었다.
■여성 48.4% 전년대비 6.1%p 감소, 과락자는 8만 명
지난달 31일 국가직 9급 최종합격자 발표 당시 58.8%를 기록했던 여성 합격자 비율은 세무직과 교정직의 통계가 포함되면서 오히려 지난해보다 하락하였다. 여성 합격자는 2,419명으로 전체 48.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여성 합격자 비율 54.5%와 비교하여 6.1%p나 감소한 수치다. 또 시험 응시자(172,691명) 중 80,006명이 과락자로 확인됐다. 과락자는 지난해(76,218명)보다 약 4천명 가량 늘었다.
반면 90점 이상 고득점자는 74명 뿐이었고, 85점 이상도 414명으로 많지 않았다. 즉 높은 경쟁률과 달리 실제 합격권에서 경쟁하는 인원은 소수에 불과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올해 국가직 9급 응시자 점수분포를 살펴보면 ▶95이상 6명(0.004%) ▶90 이상 95 미만 68명(0.04%) ▶85 이상 90 미만 340명(0.2%) ▶80 이상 85 미만 2,599명(1.5%) ▶75 이상 80 미만 9,480명(5.5%) ▶70 이상 75 미만 16,502명(9.6%) ▶65 이상 70 미만 18,437명(10.7%) ▶60 이상 65 미만 17,216명(9.97%) ▶55 이상 60 미만 14,654명(8.49%) ▶50 이상 55 미만 9,498명(5.5%) ▶50 미만 3,885명(2.25%) ▶과락 80,006명(46.3%)으로 집계됐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