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서울시 7·9급 공채 채점 작업 완료, 합격자 28일 확정

이선용 / 2017-08-08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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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시험 성적 사전공개 87~8이의제기 8, 판독결과 재확인 14

 

올해 서울시 7·9급 공채 시험 채점 작업이 모두 완료되면서 서울시인재개발원이 응시생들에게 필기시험 성적을 사전 공개했다. 7일 인재개발원은 “2017년도 서울시 지방공무원 제2회 공채 필기시험 성적(과목별 원점수)을 사전에 공개하며 지난 624일 필기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은 87일과 8일 양일간에 본인의 성적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응시자 본인이 가채점한 결과와 사전 공개한 성적이 다를 경우 8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과목 단위로 이의제기를 신청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접수된 이의제기에 대해서는 답안지 판독결과를 재확인하여 814일 재검증 결과를 공개한다기간 내에 이의제기가 없으면 해당 답안지는 정상 판독된 것으로 간주되어 개인별 성적이 그대로 최종 확정되며, 이를 바탕으로 합격선 및 합격자 결정절차가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금년도 서울시 7·9급 공채 시험의 필기시험 합격자는 823일 발표되며 이후 인성검사를 99일에, 면접시험을 1016~27일에 각각 진행한 후 최종합격자를 1115일 결정하게 된다.

 

624일 시행, 9급 시험은 어땠나?

올해 서울시 9급 시험은 사회와 행정법총론 등 선택과목의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9급 시험에서 가장 난도가 높았던 사회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경제가 8문제나 출제되었다. 또 행정법총론도 예년 시험에 비하여 난도 상승이 두드러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더욱이 행정법은 문제가 너무 다닥다닥 편집돼 수험생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공통과목에서는 국어와 한국사가 어려운 과목으로 꼽히고 있다. 국어는 전형적인 서울시 출제 유형이었던 지식형 문제가 많았다. 더욱이 고전문법과 국어사 등이 어려웠다는 응시생들이 많았다. 이선재 강사는 올해 역시 지식형 강화라는 서울시 시험의 특성이 여실히 드러났다지식형 문제에서만 총 13문제가 출제되었다는 점에서 시험의 전반적인 경향은 예년과 동일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사는 율곡 이이’, ‘거문도 사건 당시 모습’,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 ‘단군조선 관련 역사서등의 문제 난도가 높았다.

 

624일 시행, 7급 시험은 어땠나?

서울시 7급 시험은 지엽적인 지식을 묻는 전형적인 고시스타일의 문제가 다수를 차지하였다. 특히 한국사와 국어에서 고시스타일의 문제가 두드러졌다. 선우빈 강사는 올해도 4·19 혁명, 조선 궁궐, 조선의 서적, 발해 등 지엽적이 문제가 많았다문제가 지엽적으로 나올수록 공부의 범위를 넓히는 것보다 7급에서 자주 나오는 주제와 관련하여 내용을 철저하게 파악하면서 다양한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를 통해 문제를 푸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어의 경우 문법과 어휘, 한자·한문 등의 출제 비중이 여전히 높았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중론이었다. 더욱이 헌법 과목은 최근 생소한 대법원 판례와 부속법령을 적용하는 사례문제가 출제되어 수험생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다만 경제학과 행정법, 행정학은 무난한 난이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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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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