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국회직 9급 공채 시험에 출사표를 던진 4,088명의 수험생들이 오는 7월 22일 첫 시험대에 오른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14일 ‘2017년도 국회사무처 시행 9급 공채 필기시험 및 장소’를 공고하였다.
공고된 4개 시험 장소는 목동중학교와 구로고등학교, 관악고등학교, 명덕여자고등학교다. 목동중학교는 속기직과 전산직‧통신기술직의 시험이 치러지며, 구로고등학교는 방송직 818명의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시험이 실시된다. 또 관악고등학교에서는 경위직과 방호직이, 명덕여고에서는 사서직과 기계직의 시험이 진행된다.
이번 시험에 대해 국회사무처 채용관리과는 “응시생들은 시험 전일까지 시험장소를 확인하고, 시험당일 13시 30분까지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 앉아 대기해야 한다”며 “시험전일까지 시험장소와 교통편, 소요시간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답안지 작성은 반드시 컴퓨터용 흑색사인펜만을 사용하여야 한다”며 “가산점은 원서접수 시 자격증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OMR 답안지에 반드시 기입하여야만 반영되며, 기입오류 등으로 인한 불이익의 책임은 응시자에게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직렬별 필수자격증 및 필기시험 가산자격증의 추가 등록은 7월 24일 오전 9시부터 26일 17시까지 국회채용시스템(원서접수 ⇨ 자격증추가등록)을 통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국회직 9급 공채 시험에는 최종 39명 선발에 총 4,088명이 지원하여 평균 10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지원자는 지난해(3,072명)보다 1,016명이 늘어난 인원이다. 다만 금년도의 경우 최종선발예정인원이 전년대비 21명 증원되면서 평균경쟁률은 지난해 170.7대 1보다 크게 낮아지게 됐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분야는 전산직으로 1명 선발에 679명이 지원하여 67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5명을 선발하는 경위직에는 237명이 출원하여 4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사서직(일반)에는 13명 모집에 766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58.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각 모집분야별 경쟁률(선발인원/지원자)을 살펴보면 ▲속기직 126.3대 1(3명 선발, 379명 지원) ▲경위직 47.4대 1(5명 선발, 237명 지원) ▲방호직 155.7대 1(3명 선발, 467명 지원) ▲사서직(일반) 58.9대 1(13명 선발, 766명 지원) ▲사서직(장애) 12대 1(1명 선발, 12명 지원) ▲기계직 106대 1(4명 선발, 424명 지원) ▲전산직 679대 1(1명 선발, 679명 지원) ▲통신기술직 102대 1(2명 선발 248명 지원) ▲방송제작 171대 1(1명 선발, 171명 지원) ▲취재보도 257대 1(1명 선발, 257명 지원) ▲촬영 82대 1(1명 선발, 82명 지원) ▲방송기술 60대 1(1명 선발, 60명 지원) 등이었다.
한편, 7월 22일 필기시험이 진행된 후에는 합격자를 8월 11일 발표한다. 이어 실기시험을 속기직 8월 25일, 방송직 8월 31일, 경위직·방호직 9월 5일에 각각 실시하여 합격자를 9월 13일 확정하게 된다. 이후 필기 및 실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9월 25~28일 진행하여 합격자를 9월 29일 발표함으로써 모든 시험일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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