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7급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졌다. 9급 공채 시험과 달리 7급 공채 시험은 하반기에 대부분의 시험이 진행된다(서울시 7급 제외). 국가직 7급과 기상청 7급 시험이 8월 26일에, 지방직 7급 시험이 9월 23일에 각각 실시된다.
특히 지방직 7급 시험의 경우 인사혁신처의 수탁출제에 의하여 16개 지자체가 한날한시에 시험을 치른다. 또 국가직 7급과 달리 영어과목이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방직 7급 시험은 7월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원서접수가 진행됐다. 따라서 지방직 7급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본인의 응시지역 시험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하여 기간 내 접수를 마쳐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10개 지자체, 원서접수 진행 중이거나 앞두고 있어
7월 10일 기준으로 16개 지자체 중 원서접수가 완료된 곳은 총 6곳이다. 인천과 경기, 전남은 6월말에 원서접수를 진행했고, 광주와 강원, 충남은 지난 3일부터 6일 또는 7일에 접수가 끝났다.
또 현재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는 지역은 부산, 대구, 울산이다. 이들 3개 지자체는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이어 경남이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충북이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경북이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그리고 ▲세종 7월 25~27일 ▲전북 7월 26~28일 ▲대전 7월 31일~8월 4일 ▲제주 7월 31일~8월 4일에 예정돼 있다.
한편, 지난 6월말에 원서접수를 완료한 인천과 경기, 전남은 경쟁률을 공지했다. 일반행정직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인천은 3명 선발에 987명이 지원하여 329대 1을, 경기도는 40명 모집에 8,648명이 원서접수를 완료하여 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21명을 채용할 예정인 전남은 1,594명이 출원하여 75.9대 1의 경쟁을 보였다.
■16개 시·도 일반행정직, 총 182명 선발
올해 지방직 7급 일반행정직 선발예정인원은 총 182명이다. 182명 중 3명은 장애인 모집이며, 경기도만 유일하게 선발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지자체는 경기도로 장애인 포함 총 43명(일반 40명)을 채용하며, 이어 부산과 전남이 각각 23명, 21명으로 많다.
각 지자체별 일반행정직 선발인원은 △부산 23명 △대구 12명 △인천 3명 △광주 5명 △울산 12명 △세종 2명 △경기 43명(장애인 3명 포함) △강원 6명 △충북 11명 △충남 3명 △전북 3명 △전남 21명 △경북 16명 △경남 14명 △제주 3명 등이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