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경찰특공대 창설…대테러 대응 본격화

김민주 / 2017-07-11 12:56:00

공무원수험신문 215-48.jpg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전담

 

지난 76일 경기북부 경찰특공대 창설식이 열렸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테러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고, 북한의 무력 도발이 지속되어 테러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나 서울경기강원지역을 관할하는 서울경찰특공대만으로는 경기북부강원 등 접적지역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공감대가 확산돼 경찰특공대 창설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경찰청에서는 지난해부터 T/F팀을 꾸려 창설 준비를 하였고 지역주민, 국회의원, 유관기관의 지원으로 경기북부 경찰특공대를 창설해 본격적인 임무 수행을 하게 됐다. 특히, 경기북부 경찰특공대는 평창 동계올림픽 대테러 전담부대로,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 스포츠 행사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테러로부터 안전한 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창설식에는 이철성 경찰청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경기북부지역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 육군 제1군단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명예경찰소년단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경기북부청은 지난해 3월 개청 이래 맞춤형 치안정책 추진으로 지역 내 5대 범죄 검거율이 7.3% 상승하는 등 주요 치안지표가 크게 향상되고 있는 등 안정화 추세에 있다. 또 이번 경찰특공대 창설로 신속한 대테러 업무 수행이 가능해 짐으로써 주민의 안전안보에 대한 관심에 적극 부응할 수 있게 됐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 안전지대가 아님을 인식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테러 없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해주기를 바란다인권 친화적 경찰로 거듭나는 것이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으므로 모든 직무수행에 있어 인권을 최우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온 국민이 마음 놓고 살아가는 나라를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민주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