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직 9급, ‘국어’ 어려운 가운데 전반적인 난도는 ‘평이’

김민주 / 2017-06-20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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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새로운 형식, 수능처럼 길어진 지문에 응시생들 당황

영어한국사 비교적 쉽게 출제...커트라인에 수험가 주목

 

2017년도 전국 각 시도 교육청 시험이 지난 17일 지방직 9급 채용 필기시험과 동시 실시했다. 이번 시험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평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 직후 응시생들은 공통적으로 크게 어려운 문제는 없었지만 국어 과목에서 난도 상승이 있었다는 의견을 보였다.

 

국어의 경우 새로운 형식이 돋보였고, 지문이 수능처럼 길어졌다는 평가다. 이는 수능 출제처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만의 출제 패턴에 익숙해져야한다는 수험전문가들의 의견과 맞아떨어지는 대목이다.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한 지난해 시험을 눈여겨 본 수험생이라면 무난히 예상했을 것으로 보인다.

 

응시생 A씨는 사회는 쉽고 평이해서 아마 다른 수험생들도 고득점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어가 어려웠다다만, 영어와 한국사 과목은 비교적 쉽게 출제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행정법의 경우 답이 명확하게 보이는 문제가 대부분이어서 쉽게 느껴졌다는 응시생들이 많았다.

 

이 같이 교육행정직의 경우 문제 공개를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문제를 출제하면서부터 보다 명확한 문제들 위주로 출제되고 있다.

 

한편, 올해 교육행정직 9급 공채 선발예정인원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474명으로 지난해(1,523)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각 모집별로는 일반 1,331, 장애인 101, 저소득층 42명 등이다. 교육청별로는 경기도가 280(경기남부 220, 경기북부 60)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이어 경상남도가 160명으로 2번째로 많은 인원 선발하며, 서울시는 139명을 모집한다. 각 교육청별 교육행정직 9급 선발예정인원은 서울 139부산 80대구 45인천 50광주 30대전 48울산 30세종 49경기 280강원 50충북 80충남 114전북 120전남 95경북 67경남 160제주 37명 등이다.

 

한편, 619일 기준 응시율을 발표한 곳은 울산과 부산, 충남 교육청으로 울산 교행 9급은 지원자 705명 중 410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하여 58.2%의 응시율을 기록했으며 부산은 지원자 2,482명 중 1,622명이 응시해 65.3%의 응시율을 보였다. 또 충남교육청 교행 9급은 지원자 2,112명 가운데 1,352명이 시험에 응시해 64.0%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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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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