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도 기상직 7급 원서접수 결과, 최종 239명이 지원하여 4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는 선발예정인원이 지난해보다 5명 줄어들면서 지원자도 줄어든 모습이다. 그러나 경쟁률은 오히려 높아졌다. 선발인원 감소폭보다 지원자 감소폭이 더 적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상직 7급 공채 시험의 경우, 최종 10명 선발에 405명이 지원하여 40.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상직 7급 필기시험은 국어, 영어(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 한국사, 물리학개론, 기상역학, 일기분석 및 예보법, 물리기상학 등 필수 7과목을 치른다. 공무원 시험이 국어, 영어, 한국사의 기반이 닦여져 있는 경우 응시기회가 많은 것이 특징인 만큼 이를 바탕으로 물리학개론, 기상역학, 일기분석 및 예보법, 물리기상학 등을 공부해 또 하나의 기회를 얻는 수험생도 많다.
지난해 필기시험에서는 지원자 405명 중 14명이 합격하여 합격률 3.4%를 기록하였고, 합격선은 472.00점을 나타냈다.
한편, 가산특전을 받고자 하는 수험생은 필기시험 시행 전일까지 해당 요건을 갖춰야하며, 반드시 필기시험 답안지의 가산 표기란에 표기해야한다. 시험관계자는 “자격증 종류 및 가산비율을 잘못 기재하여 생기는 불이익은 수험생 본인의 귀책사유”라며 기재 시 주의를 당부했다.
향후 시험일정은 오는 8월 26일 필기시험을 실시한 후 10월 12일 필기합격자를 확정짓는다. 이어 10월 26~27일까지 면접시험을 진행하고, 최종합격자는 11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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