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52회 공인회계사 2차 한양대서 치러져...지원자 전년대비 증가

김민주 / 2017-06-08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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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25일 양일간 실시

2961명 지원, 경쟁률 3.51

올해 공인회계사 2차 시험 격전지가 지난 1일 공개됐다. 오는 6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되는 제522차 시험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한양대(1공학관, 2공학관)에서 치러진다. 이에 수험생들은 사전에 시험장소 및 교통편을 확인하고, 효율적인 수험동선을 세울 수 있도록 해야겠다.

 

금융위원회는 수험생들은 시험당일 지정된 시험실 좌석에 매 시험시작 30분전까지 착석해야 하며, 매 시험 시작 5분전까지 시험실에 입실하지 않을 경우 그 과목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응시자는 답안 정정을 위한 수정테이프(또는 수정액)를 사용할 수 있지만, 오염·탈루 등에 따른 채점과정에서의 불이익은 응시자 본인 책임이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인회계사 2차 시험은 첫 날 세법과 재무관리, 회계감사가 치러지며, 2일차인 25일에는 원가회계와 재무회계 시험이 진행된다. 지난해 각 과목별 평균점수(합격자 기준)세법 73.26재무관리 68.20회계감사 68.23원가회계 71.67재무회계 71.08점으로 세법과 원가회계, 재무회계 과목은 2015년대비 상승했다. 반면, 재무관리와 회계감사는 각각 0.47, 5.06점씩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2주 앞으로 다가온 시험 일정에 수험생들은 막바지 수험 준비에 분주하다. 특히 지난해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출제경향을 눈여겨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공인회계사 최고득점자 이샛별 씨는 반복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씨는 회계사 시험은 공부량이 방대하기 때문에 시험이 다가오면 부족한 부분이 더 눈에 띄고, 틀리는 부분을 계속 틀리기도 하는 등 자괴감이 든다밑 빠진 독에 물 붓는다는 심정으로 반복해서 학습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 2차 응시대상자는 총 2,961명으로 최소선발예정인원(850) 대비 3.5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최근 4년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원서접수 인원을 살펴보면 20132,510(2.81) 20142,302(2.61) 20152,886(3.11) 20162,875(3.21)으로 올해의 경우,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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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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