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9일부터 신규자 기본교육 실시
지난 1일 기상청은 올해 기상직 9급 공채 시험에 전체 13명이 최종합격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합격인원은 일반모집 13명으로 장애인과 저소득 분야에서는 합격자가 나오지 못했다. 금년도 최종합격자 중에는 26~30세가 7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20~25세 합격자는 6명이었다.
이들 합격자는 오는 8일까지 채용후보자 등록 서류를 기상청 운영지원과 채용담당자 앞으로 제출해야하며, 제출기간 내 등록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때는 임용될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올해 기상직 9급은 15명 선발에 581명이 지원하여 3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작년의 경우, 19명 선발에 303명이 지원해 15.9대 1을 나타냈다. 특히 일반모집은 지난해 보다 선발인원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하기도 했다.
금년도 각 모집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일반모집은 13명 선발에 573명이 지원, 4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장애인 모집 4대 1(1명 선발, 4명 지원) ▲저소득 4대 1(1명 선발, 4명 지원)을 기록했다. 또 올해 기상직 9급 필기시험은 그 합격선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일반모집의 합격선이 80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72점)보다 8점 높아졌다. 이는 시험 직후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와 일치한 대목이다. 지난 4월 8일 실시한 시험에서 응시자들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난이도였다는 반응을 보이며 합격선 상승을 예고하였다.
한편, 향후 일정은 6월 19일부터 7월 28일까지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기상청에서 신규자 기본교육이 실시된다. 채용관계자는 “교육 관련 세부사항은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교육훈련에 응하지 않는 경우 채용후보자로서의 자격을 상실한다”고 전했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