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감정평가사 1차, “무난했다” 반응 우세…응시율 85.08%

김민주 / 2017-03-09 13:27:00

170309_2-1.jpg
 
1차 합격자 419일 발표

지난해 1차 합격률 34.18%

 

2017년도 제28회 감정평가사 1차 시험이 지난 4일 전국 5개 지역서 치러진 결과, 지원자 1,683명 가운데 1,432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응시율은 85.08%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의 경우, 대상자 1,388명 중 1,106명이 시험에 응시하면서 79.68%를 기록하였고 올해는 지원자와 응시율 모두 증가했다.

 

감정평가사 1차 시험은 1교시에 민법(총칙, 물권경제학원론·부동산학원론을 치르고, 2교시에는 감정평가 관계 법규·회계학을 실시한다. 올해 1차 시험의 난이도는 대체로 무난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경제학원론 미시경제 부분에서 다소 까다롭게 출제되면서 응시생들을 압박했다. 많은 수험생들이 회계학 다음으로 어려워하는 경제학원론의 경우 지난해에 난도가 큰 폭으로 낮았으나 이번 시험에서는 고난도의 문제가 출제됐다.

또 매년 응시생들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회계학 과목은 원가회계에서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이처럼 올해 감평사 1차 시험은 경제학원론과 회계학을 제외하고서는 큰 불의타 없이 평이했다. 따라서 이번 감평사 1차는 경제학원론과 회계학의 득점여하가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감평사 1차 시험 과목별 과락률을 보면 회계학의 경우 응시자 절반 이상이 과락하면서 52.15%(응시자 1091, 과락자 569)라는 높은 과락률을 보였다. 이어 경제학원론(25.94%), 민법(24.86%), 감정평가관계법규(20.62%), 부동산학원론(15.28%) 순으로 높았다.

 

한편, 1차 합격자는 매 과목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매 과목 40점 이상이고, 전 과목 평균이 60점 이상인 자를 합격자로 결정하고 있으며 2016년도 1차 합격률은 34.18%(응시자 1106, 합격자 378)을 기록했다. 이번 1차 합격자는 오는 419일 큐넷 감정평가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2차 시험은 71일 서울과 부산에서만 치러진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민주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