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회직 8급 합격 문턱 낮아져, ‘6,022명’ 접수 완료

이선용 / 2017-03-07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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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1,661명 감소, 올해 선발인원 증원으로 경쟁률↓…286.81 기록

 

 

올해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시험 합격 문턱이 예년에 비하여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선발인원 증원에도 지원자가 전년대비 감소했기 때문이다. 국회사무처가 지난 2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제15회 국회직 8급 원서접수 결과 총 6,022명이 지원하여 최종선발예정인원(21)대비 286.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7,683)와 비교하여 1,661명이 감소한 인원이며, 경쟁률은 640.31에서 286.81로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특히 올해 경쟁률은 최근 7년 중 가장 낮은 경쟁률로 확인됐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의 경쟁률을 살펴보면 2011758.61 2012598.21 20137681 20143231 2015577.11 20166401 2017286.81로 올해 경쟁률이 평균보다 훨씬 낮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 모집분야별로는 20명을 선발할 예정인 일반모집에는 5,915명이 출원하여 295.81, 1명을 선발할 예정인 장애인 모집에는 107명이 지원하여 10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경쟁률이 예년에 비하여 큰 폭으로 낮아졌음에도 타 시험에서는 보기 드문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향후 일정은 필기시험을 422일 실시하여 합격자를 522일 발표한다. 이어 530일과 31일 면접시험을 진행한 후 최종합격자를 61일 확정하게 된다.

 

시험과목은 국어, 헌법, 경제학, 영어, 행정법, 행정학이며, 각 과목은 5지선다 25문항으로 시험시간은 총 170분이다. 국회직 8급 시험에 최종합격하면 국회사무처와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에서 근무하게 된다.

 

한편, 국회직 8급 공채 시험은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응시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의 경우 원서접수자 7,682명 중 3,915명만이 실제 시험에 응시하여 50.96%의 응시율에 불과하였다. 이런 낮은 응시율은 국회직 8급의 높은 난도가 그 이유로 꼽히기도 한다. 지난해 역시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높았다는 평이었으며 특히 영어 과목의 난이도가 크게 상승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반응이었다.

 

이 같은 높은 난이도는 응시생들의 과락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응시자 3,915(일반 3,843, 장애 72) 가운데 71.9%에 해당하는 2,813(일반 2,752, 장애 61)이 과락자로 확인됐다. 또 응시자의 점수분포를 보면, 85이상 90점 미만이 1명이었고, 80점 이상 85점 미만이 5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75이상 80미만 3370이상 75미만 113(장애 1) 65이상 70미만 234(장애 1) 60이상 65미만 294(장애 3) 55이상 60미만 235(장애 1) 50이상 55미만 139(장애 2) 40이상 50미만 48(장애 3) 과락 2,813(장애 61)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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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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