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차 순경 원서접수, ‘경기북부’ 심상찮다

김민주 / 2017-02-21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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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18:00까지 접수 진행

지난해 경기북부 경쟁률 최저

 

금년도 1차 순경 원서접수가 21일 저녁 6시면 종료되는 가운데, 수험생들의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하다. 순경 원서접수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소지와 관련 없이 본인이 희망하는 지방청으로 응시할 수 있어 접수 마감날이면 수험생들의 눈치작전이 극심해진다.

 

지난 20일 경찰 수험생 커뮤니티에는 원서접수 시 경기북부와 남부 중 어느 곳으로 지원할지 고민이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수험생들 사이의 의견이 분분하다. “의미 없는 고민이라는 반응과 경기북부의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수험생들이 많이 지원해 결국, “경쟁률이 올라갈 것이라는 반응 두 가지로 나뉘었다.

 

실제로 이번 1차 경찰 선발인원을 살펴본 결과, 일반공채 1,221(남자 1100, 여자 121), 전의경 경채 150, 101경비단 120명 등 전체 1,491명으로 이 가운데 경기북부의 채용인원은 14.4%(215)를 차지했다. 서울과 경기남부에 이어 세 번째 규모다.

 

경기북부지역은 지난해 2차 채용에서 처음으로 경찰 순경시험이 치러졌으며 원서접수 결과 14.16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2차 채용에서 경기북부 남경 경쟁률은 12.71,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광주 남경(81.51)과는 크게 차이가 났다. 또 경기북부 여경은 34.4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이 역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던 경남 여경(207.31)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처럼 낮은 경쟁률에 경찰 수험생들의 경기북부 지원 고려가 늘고 있는 것. 하지만 이 같은 눈치작전이 실제 원서접수 시 지원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수험생 K씨는 점수 차이는 크지 않을 것 같고, 서울과 경기남부, 경기북부 고르게 퍼질 것 같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각 지방청별 1차 일반공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서울 345(남자 303, 여자 42) 부산 72(남자 70, 여자 2) 대구 9(남자 7, 여자 2) 인천 51( 남자 45, 여자 6) 광주 4(남자 2, 여자 2) 대전 4(남자 2, 여자 2) 울산 4(남자 2, 여자 2) 경기남부 223(남자 211, 여자 12) 경기북부 206(남자 198, 여자 8) 강원 42(남자 40, 여자 2) 충북 18(남자 16, 여자 2) 충남 18(남자 16, 여자2) 전북 46(남자 36, 여자 10) 전남 57(남자 46, 여자 11) 경북 54(남자 44, 여자 10) 경남 48(남자 44, 여자 4) 제주 20(남자 18, 여자 2)으로 전년대비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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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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