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법원직 9급 채용 기상도 ‘흐림’, 전년대비 70명 감축

이선용 / 2017-01-03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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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접수 19~13필기시험 225일 실시, 올해 인성검사 추가 돼

 

 

올해 법원직 9급 공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그 어느 해보다 좁은 문을 통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법원행정처가 발표한 2017년도 시험실시계획에 따르면, 올해 최종선발예정인원은 250(법원사무 235, 등기사무 15) 내외로 지난해 320명보다 70명이 감축됐다. 특히 올해 채용예정인원은 법원직 9급이 전국단위 채용으로 바뀐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적은 인원이다. 기존까지 가장 적은 인원은 2016320명이었다.

 

법원직 9급이 전국단위 채용을 시작한 지난 2011380(법원사무 323, 등기사무 57)의 인원을 선발한 후 2012435(법원사무 391, 등기사무 44), 2013380(법원사무 358, 등기사무 22), 2014410(법원사무 358, 등기사무 25), 2015360(법원사무 338, 등기사무 22), 2016320(법원사무 300, 등기사무 20)의 인원을 각각 채용했다. 더욱이 법원직 9급 선발인원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해당 수험생들의 한숨을 자아내고 있다.

 

또 시험일정은 본지 예고대로 지난해보다 열흘 앞당겨진 225(20161129일자 10)에 실시한다. 세부적인 시험일정은 원서접수를 19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하며, 필기시험 합격자를 317일 확정하게 된다. 이후 인성검사와 면접시험을 각각 323일과 44일 각각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412일 결정한다. 올해의 경우 인성검사가 추가된 점이 눈에 띈다.

 

한편, 올해 시험일정이 열흘정도 앞당겨지면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심리적으로 쫓기게 됐다. 앞으로 필기시험까지 남은 기간은 53일로 두 달이 채 남지 않았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가장 효율적인 학습을 진행해야 한다.

 

본지가 법원직 9급 시험이 전국단위모집으로 전환된 2011년 이후의 법원직 9(법원사무 기준) 합격선을 조사한 결과 201176.5201280201382201481.5201578201680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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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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