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고득점 합격생들의 공통점은?

이선용 / 2016-12-20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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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험별 수석 및 이색 합격자, 계획대로 실천하고 모의고사 응시해야

 

 

2016 병신년(丙申年)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올해도 대한민국의 수많은 청춘들이 공직 입성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合格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공무원 시험이라는 좁은 문을 통과할 수 있는 인원은 소수(지원자의 약 2% 내외)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수많은 공시생들은 아쉽게 불합격이라는 성적표를 받아야만 했고, 다가오는 2017합격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올해 시험에서 고득점으로 합격한 합격생들의 필기시험 준비 노하우를 엿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무원수험신문이 만나 2016년 각 시험별 수석 및 이색 합격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학습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하며, 본인의 현 위치 파악과 문제풀이 감각 등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모의고사를 응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대전시 교육행정직 9급 시험에서 공통과목(국어·영어·한국사) 만점을 획득한 이길우 씨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세밀한 계획표를 세우는 것이라며 계획표를 만듦으로써 보다 효과적이고 기복 없는 공부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계획표는 일간, 주간, 월간, 연간 이렇게 나눠서 짜면 좋다고 덧붙였다.

 

또 서울시 7급 일반행정직 수석을 차지한 유슬기 씨는 수험생의 심리적 불안감은 모의고사 등의 시험 점수가 낮거나 공부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 인 것 같다하지만 그럴 때 일수록 당장 눈앞에 있는 하루하루의 계획을 보다 충실히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더불어 유 씨는 자신에게 맞는 강의와 교재, 공부방법 등을 찾아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수험기간 동안 모든 생활을 공부에 초점을 두고 단순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직 7급 세무직 수석 오상훈 씨는 시험 준비를 하면서 매달 모의고사를 신청해 봤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모의고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오 씨는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면 언젠가 길이 보일 것이고,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국가직 7급 일반행정 수석 김상윤 씨는 모든 수험계획은 시험 전 2~3일 내에 볼 수 있도록 하는 과정 중 일부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김 씨는 본인이 목표로 하는 시험 두 달 전부터는 표시한 것뿐만 아니라 모든 내용을 전체적으로 점검하면서 시험 3일 전에 볼 수 있도록 양을 줄여 놓기를 권한다장기기억으로 당연히 안다고 생각하는 내용도 시간에 따라 왜곡이 생길 수 있으므로, 다시 한 번 전체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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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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