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원서접수시스템, 수험생 편의 제공 방향으로 개편

이선용 / 2016-12-20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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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점 진위여부 확인 가능해져, 각 시도별·직렬별 경쟁률 및 합격선 공개

 

 

지방공무원 시험 원서접수 사이트(16개 시·도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시스템)가 수험생의 편의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지방공무원 시험접수를 위한 인터넷원서접수시스템(이하 원서접수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개편은 수험생의 원서 접수를 편리하게 하고 투명한 관리에 중점을 뒀다. 원서접수 시 개인별로 등록한 자격증은 진위여부 확인 후 가산점수를 사전에 공개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6월에도 자격정보 보유기관 시스템과 자동 연계해 7일 이상 걸리던 가산점 정보 처리를 1~2일 이내에 마칠 수 있게 하는 등 합격자 발표기간을 앞당긴 바 있다.

 

더욱이 수험생들은 원서접수가 마감된 이후에는 본인이 지원한 직렬의 경쟁률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과거 지방공무원 시험의 시도별·직렬별 필기시험 합격선 점수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합격자 발표 이후에는 본인이 개인별 답안지 공개를 요청할 경우 시스템을 통해 본인의 답안지 원본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투명성 및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시험장소, 응시원서 조회, 합격·성적조회 등 개인별 수험정보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나 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웹서비스도 제공한다.

 

행정자치부는 이번 원서접수시스템 개편으로 자치단체 업무담당자의 업무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서접수를 위해 광역 시도에서 시군구별·직렬별 모집인원, 시험과목 등 시험정보의 세부적인 사항을 쉽게 등록·관리할 수 있게 하였으며, 임산부·장애인 등의 응시자 편의지원 요청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응시번호 부여 및 시험장 배치를 자동화 하였다.

 

행정자치부 심덕섭 지방행정실장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이 보다 편리하게 원서를 접수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원서접수시스템을 개편하였으며, 향후에도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시스템은 지난 20065~12월 구축되었으며, 2007년 상반기 부산·경기 등 7개 시·도에서 시험 실시됐다. 이후 2007년 하반기부터는 16개 시·도 인터넷 원서접수 서비스가 전면 실시됐으며, 올해 4월부터는 인터넷 원서접수시스템 고도화 사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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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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