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도 지방직 7급 최종합격자 발표가 충북을 제외하고 모두 완료됐다. 12월 5일 기준 합격인원은 전체 183명(일반행정직 일반모집 기준)으로 각 지자체별 합격인원을 살펴보면 ▲경기 28명 ▲인천 2명 ▲대전 6명 ▲강원 10명 ▲충남 15명 ▲전북 4명 ▲전남 29명 ▲광주 5명 ▲대구 12명 ▲경북 18명 ▲경남 13명 ▲부산 21명 ▲울산 5명 ▲제주 10명 ▲세종 5명이다. 이 중 울산과 제주의 경우 면접 응시자 전원이 최종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올해 지방직 7급은 190명 선발에 29,662명(충북 비공개로 집계에서 제외)이 지원하여 15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10월 1일 시행된 필기시험에는 지원자 절반이 응시하지 않은 가운데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따라 과목별로 변별력이 높은 2~3문제가 합격의 당락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실제 합격선은 전년대비 상당히 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국어의 경우 한자 문제가, 한국사는 경덕왕과 박지원의 생소한 사료가, 행정법에서는 지엽적인 판례가 등장하였으며 경제학은 계산문제의 비중이 높아져 기존의 암기식 공부 방법에 익숙한 수험생들에게는 체감난이도가 높았을 것으로 수험 전문가는 분석했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91.71점에서 올해 80.75점으로 낮아졌으며 부산시도 지난해 90.00점에서 올해 81.43점으로 합격선이 떨어졌다. 올해 각 지자체별 일반행정직 합격선은 경기 평균 80.75점, 인천 82.42점, 대전 85.29점, 강원 81.93점, 충북 평균 80.67점, 충남 평균 79.94점, 전북 평균 83.92점, 전남 79.57점, 광주 83.14점, 대구 83.85점, 경북 평균 79.26점, 경남 평균 81.48점, 부산 81.43점, 울산 82.43점, 제주 84.14점, 세종 80.28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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