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있는 수험생이라면 자세에 따른 목, 허리, 골반 등의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통증이 시작되면 스트레스 유발은 물론, 디스크로 인한 입원 등 수험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루 종일 앉아있게 되면 신체활동이 감소하면서 활동량도 감소하게 되고, 모니터나 책을 향해 목과 머리가 앞으로 나오면서 거북목 증후군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다리를 꼬고 허리를 구부림에 따라 허리나 골반의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정상목은 C자 형태로 외부 충격으로부터 목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목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하게 되면 정상목의 커브가 점점 일자로 변해, 만성피로는 물론 목 디스크로 발전할 수도 있다.
특히 머리와 목 뒤쪽 부분이 조이는 듯한 느낌이 오거나, 묵직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당장 자세 교정이 필요하다. 1~2년 수험기간 동안의 잘못된 자세로 평생 고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뻔한 이야기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공부 자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디스크로 수험생활 도중 고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 바른자세로 공부하기: 척추의 S자 굴곡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변 근육, 인대와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세 교정을 위해서는 등받이가 있고 딱딱해서 자세를 잘 잡아주는 의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엉덩이는 의자 깊숙이 대고 허리는 등받이에 밀착시키고 다리는 꼬지 않도록 한다. 몸과 무릎이 직각이 되도록 척추를 바르게 세우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 틈틈이 스트레칭 하기: 지친 목을 위해서는 고개를 지그시 앞뒤로 젖히고 20초씩 유지했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동작을 반복해야 한다. 장시간 한 자리에 앉아있는 수험생에게 근육 이완을 위한 스트레칭은 필수다. 최소 1시간에 한 번씩은 잠시 공부를 멈추고 가볍게 몸풀기 체조나 스트레칭을 한 후 공부를 이어가는 것이 좋다. 특히 오랫동안 온라인 강의를 듣거나 책을 볼 때 고개를 지나치게 앞으로 내밀고 있지는 않은지 지속적으로 신경을 써야 된다.
▲ 기능성 제품 도움 받기: 오래된 습관으로 자세 교정이 힘들다면, 시중에 나와있는 자세 교정 방석이나 의자, 시트 등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또는 자세교정 센터도 많이 운영되고 있다.
*자료제공: 에듀윌(www.eduwil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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