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22회 법무사 2차 시험, 124명 통과...역대 ‘최다’ 인원 합격

김민주 / 2016-11-17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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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선 54.00, 최근 5년 중 최고

면접시험 2017113일 실시

 

2016년 제22회 법무사 2차 시험 결과, 역대 최다합격인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법원행정처 발표에 따르면 최종 120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법무사 2차 시험에는 응시대상자 712명 가운데 618명이 최종 응시하여 응시율 86.80%를 기록,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시험 결과, 합격자는 경력 합격자 4명을 포함해 모두 124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이다. 이에 따라 향후 면접 일정을 통해 2차 합격자 중 4명이 탈락하게 된다.

 

합격률 현황을 보면 금년도 1차 시험 합격자 중 2차 시험 합격자의 합격률은 36.29%(응시자 316, 합격자 45)이었고, 1차 시험 면제자의 2차 시험 합격률은 63.71%(응시자 302, 합격자 79)인 것으로 확인됐다.

 

커트라인은 54.000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52.900)과 비교했을 때 소폭 상승한 것으로 최근 5년간 합격선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도별 2차 시험 합격선을 살펴보면 201153.313201253.625201353.225201453.938201552.900점이다.

 

금년도 2차 시험의 경우, 응시생들은 큰 어려움 없이 무난한 난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올해 과락률은 60.52%로 지난해(66.50%)보다 약 6%p 낮아졌고, 전 과목 평균점수는 전년대비 상승했다. 또 올해 합격자 전 과목 평균 점수는 58.47점으로 전년도(57.40)대비 올랐고, 응시자의 전 과목 평균 점수 또한 46.59점으로 지난해(46.20)보다 높았다.

 

각 과목별 과락자 수는 1과목(민법) 2892과목(형법, 형사소송법) 1593과목(민사소송법, 민사사건관련서류의작성) 1414과목(부동산등기법, 등기신청서류작성) 14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최연소 합격자는 26세였으며, 최고령 합격자는 63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의 경우 연령대가 높은 응시생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합격자 가운데 51세 이상이 35명으로 가장 많았던 것. 이어 41~4524, 46~5023, 36~4017, 31~3514, 26~3011명 순이었다. 합격자 중 여성은 23.39%(23)로 지난해 여성합격자 비율이 20%를 넘지 못한데 반해 올해는 두각을 드러냈다.

 

법원행정처는 이들 2차 시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2017113일 대법원 본관에서 3차 면접시험을 실시한다. 2차 시험 합격자는 1121일까지 합격자 제출서류를 준비하여 법원행정처에 제출해야 한다. 합격자 제출 서류와 관련해 법원행정처는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으며 서류 제출이 지연되거나 미비된 경우에는 본인의 불이익으로 될 수 있다며 제출기한 엄수를 당부했다. 최종합격자는 2017120일 대법원 시험정보 사이트에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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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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