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은 지난 5월 1일부터 6개월간 「사이버 5대 법질서 침해범죄」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19,594건 22,578명(구속 78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전체 사이버 범죄의 약 72%를 차지하는 5대 범죄에 대한 특별 단속의 효과로 올 10월까지 총 44,592명을 검거하였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간 39,916명과 비교 시 약 12%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같은 기간에 구속 인원이 1,041명에서 1,163명으로 약 12% 증가하였는데 단순 피의자 보다는 상습적이고 운영자급의 중범 중심의 단속 성과로 분석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번 단속으로 검거된 22,578명에 대한 분석 결과, 유형별로는 누리망 사기 12,575명, 사이버 도박 5,981명, 아동‧음란물 1,713명, 사이버금융범죄 1,646명, 개인정보침해 663명 순으로 누리망 사기 즉 인터넷 사기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통장매매‧법인 등(2,020명)을 제외한 20,558명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8,787명, 30대 5,616명으로 20‧30대가 14,403명인 70%에 이르렀고, 10대도 14% 차지했다.
누리망 사기는 20대(5,699명) 및 10대(2,482명), 아동‧음란물과 사이버 금융사기에서는 20대가 각각 691명, 373명으로 가장 많았고, 개인 정보침해, 사이버도박은 30대가 각각 203명, 2,553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찰은 이번 특별 단속의 종료 이후에도 사이버상 법질서를 침해하는 누리망 사기 등 사이버 범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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