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하반기 경찰 경력경쟁 채용시험이 순항 중인 가운데 금년도 외국어 전문요원 최종 관문이 진행된다. 10일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외국어 전문요원 면접 시험은 오는 23일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6층서 치러지며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오전 8시 30분까지 출석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시험 관계자는 “응시자는 신분증과 응시표, 필기구 등을 지참하고 집결시간을 엄수해 달라”고 전하며 “집결시간 내 출석 등록을 하지 않은 응시자는 면접 시험에 응시가 불가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핸드폰이나 태블릿PC, 노트북, 녹음기 등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하며 미확인으로 인한 불이익은 응시자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외국어 전문요원 면접은 1단계 집단면접과 2단계 개별면접으로 진행된다. 집단면접의 경우 의사발표의 정확성, 논리성, 전문지식을 평가하고 개별면접은 품행‧예의, 봉사성, 정직성, 도덕성‧준법성을 평가 내용으로 삼고 있다.
한편, 올 하반기 경채 채용인원은 전년대비 39% 감소한 인원으로 외사 분야의 경우 채용인원 절반이상이 줄었다. 각 어권별 채용인원을 살펴보면 ▲중국어 8명 ▲영어 2명 ▲베트남어 5명 ▲인도네시아어 1명 ▲러시아어 1명 ▲우르드어(파키스탄) 1명 ▲아랍어 1명 ▲일본어 1명 ▲스페인어 1명 ▲포르투갈어 1명 ▲페르시아어(이란) 1명 ▲터키어 1명 등 순경 24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전년도(50명)에 비해 반 이상 줄었다.
향후 시험일정은 면접시험을 11월 23일 실시한 후 최종합격자를 12월 5일 확정‧발표한다. 최종합격자는 임용 후 지역경찰관서‧정보‧수사부서에서 각 6개월씩 순환보직 근무하고 이후 5년간 외사부서에서 의무 복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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