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차 순경 채용 막바지, “유종의 미를 거두자”

김민주 / 2016-11-08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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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전문가 경찰 면접시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

1114~25일까지 전국 지방청별로 면접 진행

올해 2차 순경 채용도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수험생들에게는 마지막 승수부인 면접만이 남았다. 이번 면접은 1114일부터 25일가지 각 지방청별로 실시되며, 경찰 수험생들의 모든 이목은 면접으로 향했다.

 

117일 기준, 면접 일정을 발표한 곳은 경기북부청 1114~15부산청 1121~23대구청 1122~23광주청 1118강원청 1123~25충남청 1122~24경북청 1122~24경남청 1122~25전남청 1121~24일 등 9곳이다.

 

경찰 면접은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발전성 및 적격성 등 검정한다. 그러나 면접은 첫 인상을 결정짓는 자리인 만큼 기본적으로 경청과 공감이 중요하다. 한 현직 경찰은 경찰 면접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도 좋지만 면접관이나 다른 면접자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도 중요한 요소라며 면접자와 면접관 사이의 깊은 대화를 도출해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경청을 꼽았다. 아울러 이 같은 태도가 경찰 면접 점수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경찰 면접에서 출제된 질문을 살펴보면 우선, 경찰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인생관, 경찰관으로서 사명의식, 봉사정신 등 경찰관과 관련된 공직관을 묻는 질문이 자주 출제됐다. 이와 관련해 면접 전문가는 질문의 요지를 잘 파악하고 면접위원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답변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상상의 명령은 무조건 따라야 하는가?’, ‘상사가 부당한 요구를 할 경우등 조직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상사의 의견이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며, 또 부당한 명령에 대해서는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고 면접 전문가는 밝혔다.

 

이밖에 그동안 출제된 경찰 면접 질문들을 보면 특별히 해당 원하는 부서, 면접자 중 한 명 떨어져야 한다면 누가 떨어져야 하나?, 경찰로서 곤란한 상황에 빠진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수사권 독립이 왜 안되나?, 경찰함정수사, 조직내 성희롱에 대해 남자의 입장과 여자의 입장에서 설명, 4대악 중 제일 먼저 척결해야 할 것은? 등 다양하고 폭 넓은 주제가 나왔다. 이에 수험생들은 급할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서 경찰로서의 기본자세를 유지해 답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2차 순경 각 지방청별 공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서울 528(남자 486, 여자 42) 부산 51(46, 5) 대구 46(31, 15) 인천 85(68, 17) 광주 17(14, 3) 대전 17(14, 3) 울산 20(17, 3) 경기남부 430(410, 20) 경기북부 245(229, 16) 강원 55(49, 6) 충북 24(21, 3) 충남 43(40, 3) 전북 17(13, 4) 전남 37(33, 4) 경북 37(33, 4) 경남 66(63, 3) 제주 14(12, 2)으로 경찰행정학과 경채의 경우 서울 80, 인천 25, 경기남부 50, 경기북부 25, 강원충남경북경남이 각각 15명이다. 101경비단은 서울서 120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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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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