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7일까지 채용후보자 등록
2016년도 기상직 7급 공채 일정이 모두 완료된 가운데 지난 28일 기상청은 최종합격자 명단을 공개하고 채용후보자 등록을 안내했다. 발표에 따르면 최종합격자는 전체 10명으로 당초 선발예정인원과 동일했다. 이로써 면접대상자 14명 중 4명은 쓴잔을 마시게 됐다. 최종합격자 현황을 보면 20~25세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6~30세 3명, 36~40세 1명 순이었다.
지난 2008년 10명 선발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던 기상직 7급 채용이 지난해 다시 진행되면서 기상청 관계자는 “한동안 기상청 7급 채용이 이루어지지 않던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기상청 7급은 매년 공개채용 할 예정”이라고 밝혀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특히, 선발예정인원이 전년보다 5명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상승했다. 이번 기상직 7급 지원자는 405명으로 경쟁률 40.5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15명 모집에 464명이 원서접수를 완료, 30.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필기시험에서는 총 14명이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필기시험에는 지원자 중 14명이 합격하여 합격률 3.4%를 기록하였으며 전년도 합격률 4.5%(464명 지원, 21명 필기합격)보다 약간 낮아진 수치다. 반면 합격선은 전년대비 상승했다. 가점 포함 합격선은 총점 472.00점(67.43점/100점 만점 기준)으로 지난해(392.00점) 보다 무려 80점 올랐다.
한편, 기상청은 이들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채용후보자 등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류 제출기간은 10월 31일부터 11월 7일까지이며 제출처는 기상청 운영지원과 채용담당자 앞이다. 또한 신규자 기본 교육은 오는 12월 5일 기상청에서 실시하며 교육 관련 세부사항은 개별로 통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