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면이 없지 않으나 기존에 출제되었던 문제들보다 난도 하(下)의 문제가 13문제나 출제되었다. 그에 비해 난도 중(中)이 3문제, 난도 상(上)이 4문제 정도 출제되었다. 전반적으로는 쉽게 느꼈을 수 있지만, 난도 상(上)의 문제가 4문제나 출제되어 난도 상(上)이 2문제나 출제된 한문 부분에 약한 수험생은 어렵다고 느꼈을 수 있다. 한문을 직접적으로 제시하고 관련된 한자성어를 찾거나, 제시문과 관련을 맺는 한문 문장을 찾으라고 하는 형태는 최근에 나온 문제들과는 그 유형이 다른 것이었다. 그만큼 한자, 한문의 비중이 7급에서는 중요함을 확인하게 했다.
그 외의 문제들에서는 그리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을 것이다. 국가직 7급 문제에 비해 국문법이나 어문규정 문제가 매우 쉽게 출제되었다. 9급 시험보다도 더 쉽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조사의 띄어쓰기나 명사절 파악 등 기초적인 부분을 물었다. 그리고 비문학의 비중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출제 내용이 매우 쉬웠던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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