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도 제66기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 원서접수가 지난 1일까지 진행된 결과, 전체 1758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66기 경간부 선발은 일반남자 35명, 일반여자 5명, 세무회계 5명, 사이버 5명 등 총 50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선발인원대비 경쟁률은 35대 1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경쟁률은 전년대비 다소 상승한 것으로 2016년도 시험에서는 33.8대 1(50명 선발, 1694명 지원)을 기록했다.
2017년도 시험의 각 분야별 지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남자 1245명 지원(36대 1) ▲일반여자 306명 지원(61대 1) ▲세무회계 94명 지원(19대 1) ▲사이버 113명 지원(23대 1)이다.
경간부 채용은 총 6차 시험에 걸쳐 진행되는데 1, 2차 필기시험은 객관식 4과목(한국사, 형법, 영어, 행정학, 경찰학개론)과 주관식 2과목(형사소송법 필수, 행정법‧경제학‧민법총칙‧형사정책 중 1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기시험 이후 신체 및 적성검사가 실시된다.
체력검사는 100m달리기, 1000m 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좌‧우 악력 등 총 5개 종목으로 치러지며 마지막 시험인 면접은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발전성 및 적격성 등을 검정한다. 채용 결과 최종합격자는 경찰교육원에서 1년간 간부후보생과정 교육 수료 후 경위로 임용된다.
한편, 경찰청은 원서접수 결과와 함께 필기시험 장소를 안내했다. 시험 장소는 서울의 경우 명덕여고에서 치러지며 부산 동의공고, 대구 능인고, 광주 호남대, 대전 대전지방경찰청, 경기남부 원천중이며 오는 10월 8일 치러진다.
교육원이 발표한 2016년도 경간부 합격선을 살펴보면 1차(객관식)시험 합격선은 ▲일반남자 345점 ▲일반여자 355점 ▲세무회계 317.5점 ▲외사 432.8점 ▲전산정보통신 282.5점을 기록했고, 최종 커트라인(제1‧2차 필기시험 성적 합산)은 △일반남자 487.5점 △일반여자 508.5점 △세무회계 465.5점 △외사 602.8점 △전산정보통신 452점을 나타냈다.
특히, 전산정보통신의 경우(최종 커트라인 기준) 2015년 대비 무려 58점이나 상승했으며, 이어 세무회계가 35.5점 상승, 일반여자 29점, 일반남자 16점, 외사 12.7점씩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도 1·2차 필기시험 합산 최종 커트라인은 일반남자 471.50점, 일반여자 479.50점, 세무회계 430.00점, 외사 590.10점, 전산정보통신 394.00점이었다.
향후 시험일정은 필기시험을 10월 8일 실시한 다음 신체검사 및 적성검사 11월 2일, 체력검사 11월 3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마지막 관문인 면접은 12월 21일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필기(50점), 체력(25점), 면접(25점) 등을 합산하여 12월 26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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