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7급 공무원 시험 合格을 꿈꾸다”

이선용 / 2016-08-23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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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직 7급 지원자 45.8%30세 이상, 전남 50.41%로 최고

 

2016년 지방직 7(16개 시·, 서울시 제외) 시험에 지원한 33,548명의 수험생 가운데 45.8%에 해당하는 15,367명이 30세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지방직 9급 지원자의 36.1%가 서른을 넘은 것과 비교했을 때 약 10%p 높은 수준이며, 국가직 7(42.5%)보다도 3%p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0.4%로 절반을 넘어섰으며, 광주(49.6%)와 세종(48.6%)도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인천은 16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40%를 넘지 못했으며, 울산도 40.4%에 불과하였다.

 

각 지자체별 30세 이상 지원자 비율을 살펴보면, 전남이 50.4%로 가장 높았고 이어 광주 49.6%, 세종 48.6%, 부산 47%, 경북 46.6%, 제주 46.4%, 충남 46.2%, 경기 46.2%, 강원 44.8%, 대구 44.8%, 충북 44.6%, 경남 44.1%, 대전 43.5%, 전북 43.3.%, 울산 40.4%, 인천 35.2% 순이었다.

 

이처럼 7급 공무원 시험에 30세 이상 지원자가 늘고 있는 이유는 제2, 3의 직업을 찾기 위한 중장년층들이 공무원 시험에 많이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들이 9급보다 7급 시험을 선호하는 것은 본인의 연령을 고려한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지방직 7급 지원자의 연령별 분포는 20~2954.2%(18,181) 30~3938.7%(12,999) 40~496.4%(2,149) 50세 이상 0.7%(219) 등이었다.

 

한편, 275명을 선발할 예정인 올해 지방직 7급 시험에는 33,548명이 지원하여 133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북(284.51)과 인천(249.31), 경기(196.21)의 경쟁률이 높았으며, 강원이 51.31로 최저를 나타냈다. 모집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159.91, 기술직군 19.11이었다. 또 지원자의 성별 비율은 여성 48.4%, 남성 51.6%였다.

 

올해 지방직 7급 필기시험은 오는 101일 인사혁신처 수탁출제에 의하여 일괄적으로 실시되며, 시험 결과는 1024일부터 1115일까지 각 시도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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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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