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차 순경 ‘대이변’, 예상보다 낮은 경쟁률에 수험가 ‘술렁’

김민주 / 2016-08-02 13:29:00
전체 66,268명 지원…31.3대 1 기록, 지난 1차 경쟁률보다 눈에 띄게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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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2차 경찰공무원(순경) 채용시험 원서접수가 지난달 29일까지 진행된 결과, 2169명 모집(공채 1732, 경행경채 265, 101경비단 120, 학교전담 경채 52)에 총 66,268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경쟁률 30.51을 기록하게 됐다.
 
지원자 수는 지난 1차보다 5천 명 이상 증가했지만 선발인원을 감안하면 크게 늘어난 규모는 아니다. 지난 1차 채용의 경우, 전체 1449명 모집에 60,696명이 지원하여 41.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초 수험가에서는 금년도 마지막 채용이라는 변수로 인해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경쟁률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번 원서접수 결과를 통해 한 가지 주목할 점은 금번 2차와 채용규모가 비슷했던 2015년도 2차 채용 때와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다는 것이다. 지난해 2차 선발은 2,026명 모집에 총 63,504명이 지원하여 31.31의 경쟁률을 보였다. , 경찰 수험인구는 큰 변동이 없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셈이다.
 
경찰청이 발표한 지원자 현황에 따르면 일반남자 43540명 지원, 27.51 일반여자 13167명 지원, 86.01 경찰행정학과 경채 6185명 지원, 23.31 101경비단 2767명 지원, 23.01 학교전담경찰관 경채 609명 지원, 11.71로 확인됐다. 모집 분야별 경쟁률은 여경을 선발하는 일반여자 분야가 가장 치열했다. 각 분야별 최고 경쟁률은 일반 남자에서는 광주경찰청 지원이 81.51, 일반 여자 경남청이 207.31, 경찰행정학과 경채는 충남청이 351 등이었다.
 
한편, 원서접수 취소기간이 오는 30일까지 예정돼 있어 최종 지원자는 향후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차 시험일정은 931차 필기시험을 진행한 뒤 99일 필기합격자를 발표, 919일부터는 신체체력적성검사를 실시하며, 이어 서류전형을 1024~27일까지 각 지방청별로 자체 심사한 다음 1114일부터 25일까지 면접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122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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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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