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방공무원 공채, 체력합격자 10명 중 6명은 제복 잆었다

김민주 / 2016-07-12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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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지자체 중 13곳 발표 완료, 최종합격률 충남이 94.7%최고

 

대한민국에 부는 공무원 시험 열풍은 이제 더 이상 낯설지가 않다. 국가직, 지방직을 비롯해 경찰, 교육청 시험 등 공무원 시험은 그 종류만 해도 수 십가지에 이르며 그 수험인원은 수십만에 달하고 있다. 그야말로 대한민국은 지금 공무원 전성시대인 것이다. 이에 본지는 소방이라는 남다른 특수성과 사명감으로 임하는 각 지방별 올해 소방공무원(공채) 채용 현황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재 소방공무원 공채 최종합격자 발표는 순항 중에 있으며, 경기와 충북, 울산, 부산 등 4개 지역의 최종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모든 일정이 끝난다.

 

서울 235명 최종합격으로 전국 최다

최종합격자는 역시 서울이 가장 많았다. 서울은 당초 선발예정인원대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했다. 최종합격자는 235(남자 220, 여자 15)으로, 체력합격자 376명 중 37.5%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또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경북의 경우, 최종 139명이 합격했다.

 

각 지방별 소방공무원 공채 최종합격자는 서울 235(남자 220, 여자 15) 강원 102(97,5) 충남 109(103, 6) 전북 47(44, 3) 전남 81경북 139(132, 7) 경남 119(109, 10) 인천 34(28, 6) 대전 18(17, 1) 광주 15대구 11(8, 3) 세종 18(17, 1) 제주 20명이다.

 

올해 충남, 합격률 94.7%최고기록

금년도 체력합격자 10명 중 6명은 최종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합격자 발표를 완료한 곳을 기준으로 분석해본 결과, 체력합격자 대비 최종합격률은 65.8%이었다. , 체력합격자 10명 중 6명은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

 

합격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충남이었으며, 체력합격자 115명 중 109명이 합격해 94.7%의 합격률을 보였다. 특히, 충남은 당초 선발예정인원(136)보다 27명이 적은 인원이 최종합격자로 결정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반면, 합격률이 가장 낮았던 곳은 대전으로 체력합격자 27명 중 단 8명만이 최종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지역별 합격률을 살펴보면 서울 62.5% 강원 82.2% 충남 84.7% 전북 61.8% 전남 85.2% 경북 67.1% 경남 61.0% 인천 41.4% 대전 29.6% 광주 40.5% 대구 73.3% 세종 62.0% 제주 43.4%이었다.

 

한편, 2016년도 지방 소방공무원(공채) 원서접수 결과, 최종 1,270명 선발예정에 13332명이 지원해 10.4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험인원은 지난해 지원자(17,190) 보다 22.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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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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