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하 국가인재원)이 전 과정을 영어로 진행하는 실습과 체험 중심의 2016년도 국제 협상과정을 오는 7월 1일 까지 진행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글로벌 시대 국가‧지역 간 상호의존이 심화되고 있고 우리나라의 대외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경제, 외교‧안보, 기후변화 등 분야별 협상력 강화와 이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는 매우 절실하다는 시대적 판단에 따라 개설하게 됐다고 인재원은 설명했다.
본 과정 이수를 통해 협상‧통상분야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의 국제 협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체험식 훈련을 통한 국제 협상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우리 정부의 총체적 외교‧협상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협상과정은 지난 2008년 개설 후 총 10회에 걸쳐 260명의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이 과정을 수료한 후 정부 또는 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사전 과제물을 통해 국제 협상에 대한 이론을 숙지 한 후 입교 후에는 바로 양자 및 다자협상 실습을 수행한다. 실습에 대해서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줌으로써 실제 협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본 과정의 하이라이트는 후반부에 교육생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NHI 협상 경진대회로 예선과 결선을 통해 협상의 모든 과정을 체득화하고 복귀 후 실제 협상에 대한 적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국가인재원 옥동석 원장은 “앞으로 모든 교육과정이 본 과정과 같이 실습과 체험 중심으로 운영되어야 하고 본 과정 이수를 통해 개인의 협상 능력 배양은 물론 우리 정부의 경쟁력을 높여 궁극적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국가인재원에서는 글로벌매너‧이문화과정 등 전 공무원에 대한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글로벌 기본교육과정과 국제협상과정 등 국제 업무 담당자 스킬 배양을 위한 글로벌 전문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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