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채 사실상 마무리...냉정하게 판단하고 2017년을 준비해야”

이선용 / 2016-06-28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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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별 체계적인 학습계획 필요, 본인에게는 더욱 냉정해져야

 

지난 625일 서울시 지방직을 끝으로 20169급 공채 필기시험은 사실상 마무리 됐다. 국가직 9급은 필기 합격자를 결정했고, 지방직 9급과 서울시는 합격자 발표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이미 가채점 점수를 통해 합격 가능성의 높낮이를 가늠하고 있고, 올해 합격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수험생들은 잠깐의 휴식(?)을 취한 후 2017년 시험에 대한 큰 그림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2017년도 9급 공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효과적인 수험계획을 세울 수 있는 중요 포인트를 집어봤다.

 

시험의 특성과 출제 유형 파악 먼저

본격적인 시험 준비에 앞서 수험생들은 해당 시험의 특성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특히 공무원시험의 경우 특정 쟁점이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점, 조정점수제로 인해 공통 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의 비중이 큰 점 등에 초점을 맞춰야 효율적인 학습을 진행해야 한다. 즉 수험생들은 공무원시험이 어떤 형식으로 출제되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출문제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2017년 준비, 큰 그림을 먼저 그리자

시험을 1년 남겨둔 시점과 6개월, 3개월, 1개월 남았을 때의 학습계획은 달라야 한다. 즉 내년 시험을 목표로 수험준비에 임하는 수험생들은 1년이라는 큰 그림을 먼저 그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제 막 공무원시험 준비에 뛰어들었거나 아직 기본기가 없는 수험생들은 기본기 쌓기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반면 기본서 학습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수험생들은 시험일정을 고려하여 기본 쟁점을 바탕으로 보다 심도 있는 학습을 진행해야 한다. 아울러 문제풀이를 통해 본인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나를 먼저 알아야, 합격이 빨라진다

공무원 시험은 지원자의 약 98%가 탈락하는 시험이다. 올해 국가직 9급에 지원한 221,853명의 수험생 중 필기시험에 합격한 인원은 5,652명으로 2.55%에 불과하였다. 그만큼 치열한 시험이며, 요령이 통하지 않는 시험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이 이런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본인을 보다 엄격한 잣대로 평가해야 한다. 현재의 실력은 어느 정도며 무엇이 부족한지를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하며,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수험생들은 수험기간 중 규칙적으로 모의고사 응시해야 한다. 모의고사 점수가 낮을 까 두려워하지 말고, 모의고사를 통해 무엇이 부족한지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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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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